이스라엘/성지이스라엘사진

이스라엘13(수정)

월요일은자유인 2007. 10. 10. 11:54

수태 고지 성당 내부의 모습

 

 

 

 

 

 

수태고지 성당 순례를 마치고

점심 식사를 한 레스토랑으로.

 

레스토랑의 구조가 특이하다.

 

 

나자렛의 거리모습

 

 

 

수태고지 성당 순례를 마치고 티베리아스로 향한다.

이곳은 갈릴리 호수가 있다.

갈릴레아 호수는 길이 21km, 폭 11.2km, 깊이 39-47m, 둘레 51.2km 정도 되는 호수로 지중해 면보다 206m 아래에 위치해 있다. 이 갈릴레아 호수는 일명 티베리아 호수라고도 불리어 지며 또한 하프 모양으로 생겼다고 해서 히브리어로 하프라는 뜻인 키네리트 호수로도 불린다. 이 호수에는 잉어, 정어리, 메기, 숭어가 풍부하며 지금도 물고기를 어망으로 잡는다.

  수면은 깨끗하고 고요하다. 예서 시대 때는 모든 교통의 중심지로 교통이 편리하고 땅이 기름졌으며 아름다운 경치와 온천이 있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거주했었고 또한 많은 사건의 현장이 되기도 했다. 이 호수 주변에는 아홉 개의 도시가 있다.

  1894년에 조지 아담 스미스는 이렇게 묘사하고 있다. "시원한 물에는 물고기가 풍부하고 파란 수면은 햇빛에 반짝인다. 갈릴레아 호수는 식량과 식수와 맑은 공기를 제공하며, 눈을 편안케 해 주고 가슴을 시원하게 터주고 세속으로부터의 피신처를 제공해 준다. 과거에는 지금 나무가 없는 곳에도 울창한 숲이 있었고, 늪이 있는 곳에는 아름다운 공원이 있었으며 이따금 배가 보이는 곳에 선단이 있었다."

  호아드 신부의 묘사는 또 이러하다. "세상에 이보다 더 매혹적인 주변 경관을 가진 아름다운 호수들은 있겠지만 더 황홀한 호수는 없다고 나는 생각한다. 깊은 잠에 빠져 잔물결하나 없는 저 담청색 호수물, 마치 화폭에 담긴 듯 수면에 떠 있는 조각배들, 바람 한 점 없어 고요한 수면은 주위의 산을 거울처럼 비추고 있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깊은 명상에 잠기는 기쁨을 안겨 준다."

   '자연의 야망이라고 일컬어지는 이 아름다운 호숫가의 언덕과 생동하는 골짜기에서 예수가 '하느님의 나라'를 가르치기 시작한 곳이다. 예수가 성서에 기록된 대부분의 활동과 가르침, 그리고 기적들을 이 곳에서 행하였다. 베드로, 안드레아, 요한과 그 밖의 제자들을 부른 곳도 이 곳 호수가 에서였고, 베드로의 배에서 군중들을 가르쳤고(마르꼬 3/7-12 ; 루가 5/1-3)

예수께서 제자들과 함께 호숫가로 물러가셨을 때에 갈릴래아에서 많은 사람들이 따라 왔다. 또 유다와

 8 예루살렘과 에돔과 요르단강 건너 편에 사는 사람들이며 띠로와 시돈 근방에 사는 사람들까지도 예수께서 하시는 일을 전해 듣고 많이 몰려 왔다.

 9 예수께서는 밀어닥치는 군중을 피하시려고 제자들에게 거룻배 한척을 준비하라고 이르셨다.

10  예수께서 많은 사람을 고쳐 주셨으므로 병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앞을 다투어 예수를 만지려고 밀려 들었던 것이다.

11  또 더러운 악령들은 예수를 보기만 하면 그 앞에 엎드려 "당신은 하느님의 아들이십니다!" 하고 소리질렀다.

12  그러나 예수께서는 그들에게 당신을 남에게 알리지 말라고 엄하게 명령하셨다.


 풍랑을 잠재우고(마태 8/23-27),

23  예수께서 배에 오르시자 제자들도 따라 올랐다.

24  그 때 마침 바다에 거센 풍랑이 일어나 배가 물결에 뒤덮이게 되었는데 예수께서는 주무시고 계셨다.

25  제자들이 곁에 가서 예수를 깨우며 "주님, 살려 주십시오. 우리가 죽게 되었습니다" 하고 부르짖었다.

26  예수께서 그들에게 "그렇게도 믿음이 없느냐? 왜 그렇게 겁이 많으냐?" 하시며 일어나서 바람과 바다를 꾸짖으시자 사방이 아주 고요해졌다.

27  사람들은 눈이 휘둥그래져서 "도대체 이분이 누구인데 바람과 바다까지 복종하는가?" 하며 수군거렸다.

 

  호수 위를 걸으시고 많은 사람들의 병을 고친 곳(마태 15/29-30)도 이 곳이었다.

29  예수께서 그 곳을 떠나 갈릴래아 호숫가를 지나서 산에 올라 가 앉으셨다.

30  그러자 많은 군중이 절름발이와 소경과 곰배팔이와 벙어리와 그 밖의 많은 병자를 예수의 발 앞에 데려다 놓았다. 예수께서는 그들을 다 고쳐 주셨다.


  예수가 12사도를 뽑은 곳은 호수 가까이 있는 산에서였다(마르꼬 3/13-19).

13  예수께서 산에 올라 가 마음에 두셨던 사람들을 부르셨다. 그들이 예수께 가까이 왔을 때에

14  예수께서는 열 둘을 뽑아 사도로 삼으시고 당신 곁에 있게 하셨다. 이것은 그들을 보내어 말씀을 전하게 하시고,

15  마귀를 쫓아내는 권한을 주시려는 것이었다.

16  이렇게 뽑으신 열 두 사도는 베드로라는 이름을 붙여 주신 시몬과

17  천둥의 아들이라는 뜻으로 둘 다 보아네르게스라고 이름을 붙여 주신 제베대오의 아들 야고보와 그의 동생 요한,

18  그리고 안드레아, 필립보, 마르톨로메오, 마태오, 토마,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 타대오, 혁명당원 시몬,

19  그리고 예수를 팔아 넘긴 가리옷 사람 유다이다.


  갈릴레아 호수 서쪽에 자리한 티베리아는 지중해 수면보다 205m 낮으며 A.D. 26년 헤로데 안티파스에 의해 세워진 도시로 로마 황제 티베리우스의 이름을 따서 티베리아로 명명되었다.

  헤로데왕은 이 곳에 아름다운 궁전과 극장, 금과 대리석으로 빛나는 성전을 지었으며 병을 치료하는 탁월한 효험으로 전 로마제국에 이름나 있던 이 곳 온천 위에 공중목욕탕을 세웠다.

  티베리아는 지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 중의 하나로 정평이 나 있는 곳에 위치해 있으며 요세푸스에 의해 '대자연의 야망이라고 묘사된 곳이기도 하다.

   성경에 언급되어 있지는 않지만 유대인들에게 있어서도 이 곳은 성스럽게 여겨져 왔다.

   바르 코흐바의 반란 이후 하드리아누스 황제에 의해 예루살렘에서 쫓겨난 유대인들은 이 곳으로 이주하여 제 2의 예루살렘을 건설하였고, 이 후 위대한 율법 학자들이 활동하게 되었다.

   A.D. 200년경 미슈나가 편찬되었고 4세기 말경에 예루살렘 탈무드가 완성되었으며 히브리 언어에 모음과 구두법이 소개된 곳도 바로 이 곳이다. 많은 율법학자들이 이 곳에 묻혔다.

   위대한 사상가이자 카이로의 살라딘 궁전 의사였던 율법학자 마이모니데스(1135-1204)는 그의 대부분의 생을 카이로에서 보냈지만 1204년 그가 죽고 난 후 그의 시신은 이 곳으로 옮겨져 매장되었다.     

    또한 기적을 행했던 사람으로 정교회와 유대교인들에게 크게 존경받고 있는 2세기 경의 율법학자 메이르도 이 곳에 묻혀 있으며 이 외에도 율법학자 호로비치를 포함한 많은 랍비들이 여기에 묻혔다

 

 

 

배를 타는 곳의 표지판

 

고기 잡는 갈릴리 어부들

 

 

 

갈릴리 호수에서 건져서 복원한 예수님 시대의 배라고 한다. 

 

 

배에서는 한국사람이 탔다고 국기를 게양하고,

애국가를 틀어 준다.

일행들은 누가 시키지 않았는데도,

자연 스럽게 오른손이 올라가고 일동 기립해서 예식을 치룬다.

 

 

 

행복선언 성당의 모습

 

베드로 수위권 성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