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16(수정)
아인 게이브(ein gev) 기브츠에서의 저녁 식사를 마치고.
저녁 식사때 먹은 와인.
술맛은 잘 모르지만,
와인은 무조건 단 것이 맛있다는 생각.
아인 게이브에서 본 갈리리 호수의 야경이다.
숙소의 모습이다.
이곳에서 밤에 간단한 맥주 파티를 하였다.
성지순례동안 힘들었지만, 팀웍이 좋아서 많은 것을 얻고 있는 중이다.
낮에 찍은 사진을 노트북으로 보면서
웃기도 하면서
하루의 피로를 푼다.
기브츠의 숙소 모습이다.
숙소에서 나와서 순례지인 가파르나움으로 향한다.
예수 그리스도의 선교 중심지로 갈릴리해 북안(北岸)에 있는 도시. 당시 로마의 식민지였으며 시리아에서 요르단을 넘어 지중해 연안으로 이어지는 옛 상업로의 입구에 해당한다.
이곳에서 3∼5세기경에 세워진 백색 석회암제 바실리카식 시나고그(유대교 회당)가 발굴되었다.
가파르나움은 요르단 강 상류에서 갈릴레아 호수로 흘러 들어가는 지점에서 서쪽으로 4km떨어진 곳에 있다. 이 곳은 다마스커스로 가는 길목이라 병영과 관청이 있었다. 당시 이 곳에는 다마스커스에서 비단과 향료를 가져오고 게네사렛 지방의 과실을 가져가는 상인들로 붐볐다.
예수는 자기를 환영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해치기까지 한 일이 있었던 나자렛을 등지고 가파르나움으로 가서 그 곳을 제2의 고향으로 삼았다. 그 후 가파르나움은 20개월 동안 그의 활동의 중심지가 되었다. 그는 이 곳에서 복음을 전했고 많은 기적을 통해 그의 사랑과 권능을 보여 주었다. 베드로의 집도 가피르나움에 있었다. 예수는 이 곳 회당에서 복음을 전했다.
▶이 곳에서 예수께서 수많은 기적을 행하셨다.
▶즉, 귀신들린 사람을 고쳐 주고, 베드로의 장모의 병을 고쳤다(마태 8/14-17).
14 예수께서 베드로의 집에 들어 가셨을 때에 베드로의 장모가 마침열병으로 앓아 누워 있었다.
그것을 보시고
15 예수께서 부인의 손을 잡으시자 그는 곧 열이 내려 자리에서 일어나 예수께 시중들었다.
16 날이 저물었을 때에 사람들이 예수께 마귀 들린 사람을 많이 데려왔다. 예수께서는 말씀 한 마디로 악령을 쫓아 내시고 다른 병자들도 모두 고쳐 주셨다.
17 이리하여 예언자 이사야가, "그분은 몸소 우리의 허약함을 맡아 주시고 우리의 병고를 짊어지셨다" 하신 말씀이 이루어졌다.
▶백부장의 하인을 낫게 하였다(마태 8/5-13).
5 예수께서 가파르나움에 들어 가셨을 때에 한 백인대장이 예수께 와서
6 "주님, 제 하인이 중풍병으로 집에 누워 몹시 괴로와하고 있습니다." 하고 사정하였다.
7 예수께서 "내가 가서 고쳐 주마" 하시자
8 백인대장은 "주님, 저는 주님을 제 집에 모실 만한 자격이 없습니다.
그저 한 말씀만 하시면 제 하인이 낫겠습니다.
9 저도 남의 밑에 있는 사람입니다만 제 밑에도 부하들이 있어서 제가 이 사람더러 가라 하면 가고 또 저 사람더러 오라 하면 옵니다. 또 제 종더러 이것을 하라 하면 합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10 이 말을 들으시고 예수께서는 감탄하시며 따라 오는 사람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정말 어떤 이스라엘 사람에게서도 이런 믿음을 본 일이 없다.
11 잘 들어라. 많은 사람이 사방에서 모여 들어 하늘 나라에서 아브라함과 이사악과 야곱과 함께
잔치에 참석하겠으나
12 이 나라의 백성들은 바깥 어두운 곳에 쫓겨 나 땅을 치며 통곡할 것이다."
13 그리고 나서 백인대장에게 "가 보아라. 네가 믿는 대로 될 것이다" 하고 말씀하셨다.
바로 그 시간에 그 하인의 병이 낳았다.
▶지붕을 벗기고 구멍을 통해 내려 보내진 중풍환자를 고쳐주고(마태 9/1-8),
1 예수께서 배를 타시고 호수를 건너 자기 동네로 돌아 오시자
2 사람들이 중풍병자 한 사람을 침상에 누인 채 예수께 데려 왔다. 예수께서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중풍병자에게 "안심하여라. 네가 죄를 용서 받았다" 라고 말씀하셨다.
3 그러자 율법학자 몇 사람이 속으로 "이 사람이 하느님을 모독하는구나!" 하며 수군거렸다.
4 예수께서 그들의 생각을 알아 채시고 "어찌하여 너희들은 악한 생각을 품고 있느냐?
5 '네가 죄를 용서받았다' 하고 말하는 것과 '일어나서 걸어 가라' 하고 말하는 것과 어느 편이 더 쉽겠느냐?
6 이제 사람의 아들이 땅에서 죄를 용서하는 권한이 있음을 보여 주마" 하시고는
중풍병자에게 "일어나 네 침상을 들고 집으로 가라" 하고 명령하시자
7 그는 일어나서 집으로 돌아 갔다.
8 이것을 보고 무리는 두려워하는 한편 사람에게 이런 권한을 주신하느님을 찬양하였다.
▶야이로의 딸을 되살리고(마태 9/18-26),
18 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고 계실 때에 한 회당장이 와서 예수께 절하며 "제 딸이 방금 죽었습니다.
그렇지만 저의 집에 오셔서 그 아이에게 손을 얹어 주시면 살아날 것입니다" 하고
19 예수께서 제자들과 함께 일어나 그를 따라 가셨다.
20 마침 그 때에 열 두 해 동안이나 하혈병을 앓던 어떤 여자가 뒤로 와서 예수의 옷자락에 손을 대었다.
21 예수의 옷에 손을 대기만 해도 나으리라고 생각하였던 것이다.
22 예수께서 돌아 서서 그 여자를 보시고 "안심하여라, 네 믿음이 너를 낫게 하였다" 하고 말씀하시자
그 여자는 대뜸 병이 낳았다.
23 예수께서 회당장의 집에 이르러 피리 부는 사람들과 곡하며 떠든는 무리를 보시고
24 "다들 물러 가라. 그 아이는 죽은 것이 아니라 잠들어 있다" 하고 말씀하셨다. 그러나 사람들은 모두
코웃음만 쳤다.
25 그 사람들이 다 밖으로 나간 뒤에 예수께서 방에 들어 가 소녀의 손을 잡으시자 그 아이는 곧 일어났다.
26 이 소문이 그 지방에 두루 퍼졌다.
▶한 여인의 하혈 병을 고쳐 주고(마태 9/20-22),
20 마침 그 때에 열 두 해 동안이나 하혈병을 앓던 어떤 여자가 뒤로 와서
예수의 옷자락에 손을 대었다.
21 예수의 옷에 손을 대기만 해도 나으리라고 생각하였던 것이다.
22 예수께서 돌아 서서 그 여자를 보시고 "안심하여라, 네 믿음이 너를 낫게 하였다" 하고 말씀하시자
그 여자는 대뜸 병이 낳았다.
▶소경 두 사람의 눈을 뜨게 하였다(마태 9/27-35).
27 예수께서 그 곳을 떠나 길을 가시는데 소경 두 사람이 따라 오면서 "다윗의 자손이여,
저희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하고 소리쳤다.
28 예수께서 집 안으로 들어 가시자 그들은 거기까지 따라 들어 왔다. 그래서 예수께서 "내가
너희의 소원을 이루어 줄 수 있다고 믿느냐?" 하고 물으셨다. "예, 믿습니다, 주님" 하고 그들이 대답하자
29 예수께서는 그들의 눈을 만지시며 "너희가 믿는 대로 될 것이다" 하고 말씀하셨다.
30 그러자 그들의 눈이 뜨이었다. 예수께서 그 일을 아무에게도 알리지 말라고 단단히 일러 두셨지만
31 그들은 나가서 예수의 소문을 그 지방에 두루 퍼뜨렸다
▶왕궁 관리의 아들을 낳게 하였고(요한 4/46-54),
46 예수께서는 전에 물로 포도주를 만드신 적이 있는 갈릴레아의 가나에 다시 가셨다.
거기에 고관 한 사람이 있었는데 그의 아들이 가파르나움에서 앓아 누워 있었다.
47 그는 예수께서 유다를 떠나 갈릴레아에 오셨다는 말을 듣고 예수를 찾아 와
자기 아들이 거의 죽게 되었으니 가파르나움으로 내려 가셔서 아들을 고쳐 달라고 사정하였다.
48 수께서는 그에게 "너희는 기적이나 신기한 일을 보지 않고서는 믿지 않는다" 하고 말씀하셨다.
49 그래도 그 고관은 "선생님, 제 자식이 죽기 전에 같이 좀 가 주십시오" 하고 애원하였다.
50 예수께서 "집에 돌아 가라. 네 아들은 살 것이다" 하시니 그는 예수의 말씀을 믿고 떠나 갔다.
51 그가 집으로 돌아 가는 도중에 그의 종들이 길에 마중나와 그의 아들이 살아났다고 전해 주었다.
52 그가 종들에게 자기 아이가 낫게 된 시간을 물어보니 오후 한 시에 열이 떨어졌다는 것이었다.
53 그 아버지는 그 때가 바로 예수께서 "네 아들은 살 것이다" 하고 말씀하신 시간이라는 것을 알았다.
그래서 그와 그의 온 집안이 예수를 믿었다.
54 이것은 예수께서 유다를 떠나 갈릴레아에 돌아 오신 뒤에 보여 주신 두 번째 기적이었다.
▶오그라든 손을 펴 주었다(마태 12/10-14).
10 거기에 마침 한쪽 손이 오그라든 사람이 있었는데, 사람들은 예수를 고발할 구실을 찾으려고
"안식일에 병을 고쳐 주어도 법에 어긋나지 않습니까?" 하고 넌지시 물었다.
11 예수께서는 이렇게 대답하셨다. "너희 가운데 어떤 사람에게 양 한 마리가 있었는데 그 양이 안식일에
구덩이에 빠졌다고 하자. 그럴 때에 그 양을 끌어내지 않을 사람이 있겠느냐?
12 사람이 양보다 얼마나 더 귀하냐? 그러므로 안식일에라도 착한 일을 하는 것은 법에 어긋나지 않는다."
13 그리고 나서 그 불구자에게 "손을 펴라" 하고 말씀하셨다. 그가 손을 펴자 다른 손과 같이 성해졌다.
14 그러나 바리사이파 사람들은 물러 가서 어떻게 예수를 없애 버릴까 하고 모의하였다.
▶그 외에도 수많은 사람들을 낫게 해 주었다.(마태 8/16-17 : 9/36-38).
그러나 이런 여러 일을 행했던 예수는 가파르나움을 꾸짖기 시작했다. "너 가파르나움아, 하늘에라도 오를 성 싶으냐? 지옥으로 떨어질 것이다. 사실 네 가운데서 행한 기적들을 소돔에서 행했더라면 그는 오늘까지 남아 있었을 것이다. 실상 너희에게 이르거니와, 심판 날에 소돔 땅이 너보다 더 수월할 것이다"(마태 11/23-24).
결국 은혜를 모르는 가파르나움은 예수의 예언대로 되었고, 이 도시의 흔적은 오랜 세월동안 찾을 수 없었다. 오늘날 가파르나움은 호숫가에 쌓여 있는 돌무덤이 많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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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릴래아 지방에서 활동한 예수를 보도하는 복음서에는 가파르나움이 매우 자주 언급된다. 하지만 구약성서나 그리스도교 이전의 문헌에는 이곳에 관한 언급이 전혀 없다.
가파르나움이라는 명칭에 대해서는 여러 학설이 있지만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첫 번째 설에 의하면, 그 명칭은 경계지역, 또는 제한구역이란 뜻을 지닌 히브리어 '케파르 테쿠민'에서 연유한 것이라 한다. 그곳은 갈릴래아 지방과 골란 지방 사이에 위치 한 곳으로 세관소와 군사 주둔지가 있었다고 한다.
이에 반해 두 번째 설은 나훔의 마을이라는 뜻의 히브리어 '케파르 나훔'에서 연유한 것이라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나훔은 인명을 가리킨다고 보고 있다.
■ 가파르나움의 회당
가파르나움에 아직 남아 있는 유적 중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것이 로마시대 후기에 지어진 회당이다. 그런데 이 회당의 남서쪽 모퉁이를 보면 이 건물보다 앞서서 같은 방향으로 옛 건축물이 서 있었던 흔적이 있다.
크고 정교하게 다듬어진 토종의 검은 현무암 벽돌로 지은 밑 구조가 바로 옛 회당의 흔적으로 생각된다. 즉 예수가 가르치셨던(마르코 1, 21), 그리고 백인대장이 지었다는(루가 7,5) 그 회당이다.
그 위의 석회암 회당은 세 개의 입구가 갈릴래아 호수를 향하도록 남쪽을 향해 지어졌는데, 이는 회중이 예루살렘을 향해 예배드리도록 하기 위함이다.
흰 석회암으로 지어진 정사각형의 이 회당에는 후기 코린트식으로 세운 기둥이 있고, 벽은 아름답게 조각이 되어 있다. 그러나 그 아름다운 흰 건물도 이제는 오랜 세월 비바람에 시달려 금갈 색으로 변했는데,
어쨌든 이 회당은 가파르나움의 토속적인 건물은 아니다. 석회암은 가파르나움에서 4마일쯤 떨어진 곳에서 채석되어 운반되어졌으며, 빛깔이나 재질면에서 가파르나움에 흔한 현무암과는 대조적이다.
■ 베드로의 집
가파르나움에 있는 베드로의 집은 이미 오래 전에 다른 건물로 뒤덮이고 그 후 여러 번 새로 지어졌으나, 그 위치는 알려져 있고 그 벽의 몇몇 부분은 지금도 그대로 남아 있다고 여겨진다.
최근에 이탈리아의 발굴가들은 가파르나움에서 커다란 팔각건물을 찾아냈는데 그것은 A.D 5세기의 비잔틴 교회 중심부였다는 것이 판명되었다. 그들은 그 팔각건물의 중심부 아래에서 아름답게 장식된 방을 몇 개 발견했다. 그 방은 2-4세기 사이에 크리스찬의 예배장소로 사용되었던 곳이다.
가파르나움
옛 시나고가의 모습이다.
가이드의 설명을 듣고,
옛 주거터에 세워진 성당
베드로 장모의 집터 위라는 말도 있고,
이문을 들어갈때는 뒤로 서서 들어간다고,
예루살렘 성전으로 몸을 향해서 들어가야 한다고 해서
우리 일행은 모두 뒤로 걸어서 들어갔다.
가파르 나움 순례를 마치고 행복 선언 성당으로 향한다.
이날 비가 와서 야외 미사는 힘들고 성당 소성당에서 미사를 드렸다.
■ 진복팔단성당
이곳에는 1937년에 프란치스코 수도회가 세운 팔각형으로 된 기념성당이 있는데, 진복팔단 교회(The Church of the Beatitudes)라고 한다.
이 성당의 둥근 지붕에 있는 각 창문에 예수께서 산상수훈때 가르치신 팔복이 한 조목씩 기록되어 있다
마태 5,1 - 12
1 예수께서 무리를 보시고 산에 올라 가 앉으시자 제자들이 곁으로다가 왔다.
2 예수께서는 비로소 입을 열어 이렇게 가르치셨다.
3 "마음이 가난한 사람은 행복하다. 하늘 나라가 그들의 것이다.
4 슬퍼하는 사람은 행복하다. 그들은 위로를 받을 것이다.
5 온유한 사람은 행복하다. 그들은 땅을 차지할 것이다.
6 옳은 일에 주리고 목마른 사람은 행복하다. 그들은 만족할 것이다.
7 자비를 베푸는 사람은 행복하다. 그들은 자비를 입을 것이다.
8 마음이 깨끗한 사람은 행복하다. 그들은 하느님을 뵙게 될 것이다.
9 평화를 위하여 일하는 사람은 행복하다. 그들은 하느님의 아들이 될 것이다.
10 옳은 일을 하다가 박해를 받는 사람은 행복하다. 하늘 나라가 그들의 것이다.
11 나 때문에 모욕을 당하고 박해를 받으며 터무니 없는 말로 갖은 비난을 다 받게 되면 너희는 행복하다.
12 기뻐하고 즐거워하여라. 너희가 받을 큰 상이 하늘에 마련되어 있다.
옛 예언자들도 너희에 앞서 같은 박해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