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사진이야기

사진 편집 프로그램 사용기

월요일은자유인 2007. 11. 18. 07:21

디지털 카메라 사용시에 지침으로 나오는 것이

사진을 찍은 후 사진기 뒷면 모니터로 사진 상태를 확인하라는 것이다.

 

사진 편집프로그램을 사용하지 않을 때는

매번 사진을 찍은 후 모니터로 확인하고,

모니터에 나온 사진을 근거로 밝기, 속도, 조리개를 조절해서 다시 찍어서 확인을 해야 하는

작업을 거쳐야만 좋은 사진을 만들 수가 있었다.

 

그런데 사진 편집 프로그램을 사용한 후에는

사실 노안이 시작되어서 모니터에 나오는 사진을 확인하기가 쉽지 않다.

안경을 벗었다, 썼다는 반복하면서 모니터를 확인해야 했는데

이제는 평소에 찍는 카메라 설정대로 하고 사진을 찍은 후

간단하게 확인을 한 후에는

그냥 계속해서 피사체를 찍기만 하면 된다.

나중에 사진 편집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간단한 보정만 해주면

사진 찍을 때의 상황을 재현해 낼수 있기 때문이다.

 

혹자는 이렇게 말하기도 한다.

필름 카메라의 감을 잃을 수 없다고,

사실 본인도 필름 카메라 2대를 장식장에 고이 모시고

필름도 무려 60통이나 책장에서 잠자고 있다.

 

하지만, 필름 카메라를 통해서 작품 활동을 할 때에 드는 경비와 시간이

디지탈 카메라를 따라가지 못한다는 것이다.

 

이제는 디지탈 카메라도 진화를 거듭해서 이제는 거의 필름과 거의 같은 성능을 내고 있고,

오히려 더 나은 점을 보이기도 한다.

 

사진의 원본에 충실해야 한다는 것은 중요한 사실임에는 틀림이 없으나,

사진이 빛의 예술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보정은 필요한 것이 아닐까 한다.

 

그리고 사진을 감상하는 사람들에 대한 배려이기도 하다.

 

사진을 찍으면 이렇게 분류를 한다.

1단계 블러그용

2단계 현상용

3단계 대형으로 현상(작품)으로 분류를 해서

저장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