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성지/규슈

일본, 규슈, 오도(五島),신상오도(新上五島),히라도(平戶)성지순례 도음글

월요일은자유인 2008. 10. 29. 08:45

오도는 일본 최서단에 위치한 규슈의 나가사기현에 속한 다섯 섬이다.

오도는 천주교가 일본에 제일 먼저 전럐한 곳으로서

작은 섬에 섬이 총 50여개가 넘는다.

 

오도의 경우는

오도시의 홈피 www.city.goto.nagasaki.jp로 들어가면

시 홈피 한쪽에 교회건물만 따로 모아둔 것이 있는데,

이것을 참조하면 된다.

간단하게 성당을 소개하고 있는데, 이것을 참고하면 된다.

 

지도는 구글 어스 지도로 검색을 하여 좀더 자세한 지도를 출력을 해서

가려는 성당을 미리 출력해 두면 용이하다.

 

현지에 가면 팜플릿이 있지만,

오도의 도로사정이 워낙 열악해서 엉뚱한 길로 들어 서기 쉽기 때문에

 

구글지도로 가려는곳의 도로를 사용하여 좀더 자세한 지도를 미리 준비해두는 것이 좋다.

 

신상오도는

신상 오도의 홈피 http://www.shinkamigoto.org/에 들어가면 역시 교회안내가 나와 있다.

성당에 대한 안내와 지도가 함께 나와 있기 때문에 참조를 할 수가 있다.

 

히라도의 경우는 좀 유명한 곳이기 때문에

성당지도를 얻기에 좀 더 유리하다.

구글 지도 검색을 자세히 해서 검색을 하면 히라도 지역의 성당은 찾을 수가 있다.

 

오도시로 가는 교통편은 항공편과 배편으로 나누어 지는데

항공편은 아예 검색을 하지 않았는데, 아마 엄청 비싸지 않을까?

비행기로 가면 30분 정도 걸린다고 한다.

 

배편의 경우 후쿠오카 하가다 항과 나가사기항에서 가는 배편이 있다.

 

하가다 항에서는 밤 11시 30분에 출항하여 다음날 아침 9시에 오도시 후쿠에 항에 도착을 해서

차를 렌트하여 섬을 일주하면 된다.

하가다항에서 오도로 가는 배편의 경우 승선료에 선실에 따라서 따로 요금을 더해서 내어야 한다.

개인차가 있겠지만,

침대칸이 나을듯 싶다.

4명일 경우는 방하나를 선택해도 괞찮고.

항해 시간이 9시이 넘지만, 어짜피 밤 시간에 자는 시간이고

호텔에서 잠을 잔다고 생각하고 배를 타고 내려간다면

그렇게 나쁜 것은 아니다.

배가 크기 때문에, 배멀미나, 잠을 자는데는 그렇게 불편하지는 않다.

그리고 새벽부터 도착하기 시작하는 항구의 모습을 보는 것도

흥미가 있다.

 

섬이기 때문에 좋은 풍광이 많이 있지만

하루동안 성당만 순례하기에도 일정이 빠듯하다.

 

오도를 제대로 볼려면 2일 정도 시간을 잡으면

성당과 주위 경치, 석양등을 제대로 감상 할 수 있을것 같다.

 

1일 코스로 잡으면 주위 경치 감상은 포기하고,

성당을 순례하고, 저녁 무렵에 온다케로 올라가서

석양을 감상하는 것으로 하루를 마감하면 좋을 듯 싶다.

 

오도에서 신상오도로 가는 방법은

오도 후쿠에항에서 신상오도의 한 항구인 나라오(奈良尾)항으로 가는 아침 7:40분 배가 있다.

이 배를 타고 나라오에 도착(8시 50분)을 하여 차를 렌트하여

약송도(若松島)에 있는 성당을 순례하고,

도로를 따라 올라가면서 성당을 순례할 수 있다.

 

섬 북쪽에 위치한 성당을 순례한 후

유천항에서 16:00에 사세보항으로 가는 배편이 있다.

나라오에서 렌트한 차는 유천항에 있는 렌트카 회사에 인계해주면 된다.

 

역시 신상오도순례도 하루에 순례하기에는 시간이 턱없이 부족하다.

가보아야 할 성당을 미리 정해서 순례를 해야만

배시간에 맞추어서 순례를 할 수가 있다.

신상오도 홈피를 보면 홈피에서 추천하는 성당을 위주로해서 순례를 하면 적당하다.

 

오도와 신상오도 성당을 순례하는 경우

미리 순례할 성당을 검색을하여,

시간 배정을 잘 하여서, 순례하는 시간과 맞추어서

시간이 초과할 경우 과감하에 포기하고 다음 코스를 선택해야한다.

 

더 많은 성당을 순례하려면, 가려는 곳의 도로를 미리 검색해서 가져 가는 것이

유리하다.

 

사세보항은 사세보 역, 사세보 버스터미널이 주위에 함께 있고,

숙박시설도 많이 있기 때문에

사세보 항에 내려서는 사세보역근처에 숙박을 하면 무난할 듯.

 

사세보 역에서 큰길 따라 북쪽으로 보면 100미터 위에 사세보 성당이 있다.

이곳은 평일에는 매일 아침 6시에 미사가 봉헌되므로

아침잠이 없는 사람은 아침 미사에 참례해 보는 것도 괞찮을 것이다.

사세보의 유명한 새벽시장이라는 곳이 있다고 하는데

그렇게 큰 규모도, 활황도 아니고, 그냥 100여호의 가판으로 된 새벽시장이다.

사세보항 터미널에서 정면쪽으로 약 400미터 쯤 가면 그곳에 새벽시장이 있다.

잘 보이질 않으므로, 열심히 걸어야 한다.

새벽잠이 없는 사람은 가볼만한 곳이고

늦잠 자는 사람은 억지로 일어나서 가볼 만한 곳은 아니다.

 

사세보 역앞에 있는 렌트카에서 차를 렌트하여

히라도에 있는 성당을 순례하면 좋을 듯.

 

시간의 여유가 있기 때문에

히라도에 있는 성당을 순례하면 된다.

아침부터 출발을 하면 저녁 무렵까지 충분하게 히라도를 순례할 수가 있다.

 

사세보에서 후쿠오카 가는 교통편은 여유가 많다.

버스는 20분마다 1대씩 있고, 기차는 1시간 간격으로 있다.

버스는 2시간 5분이라고 되어 있지만, 퇴근 시간대에 들어가면

20분 이상은 지체된다.

버스와 기차의 경우 버스가 기차보다 싸다.

 

후쿠오카 역시 버스터미널과 하가다역이 같은 곳에 위치하고 있다.

하가다 역에 내려서 그곳에서 숙박을 하면 된다.

숙박의 경우 일본에서는 미리 예약을 하여야 한다.

국내에서 인터넷으로 예약할수 있는 호텔도 많다.

 

오도, 신상오도를 순례하는 동안에는 한국 사람을 한명도 만나지 않았다.

성당의 방명록에도 한국 사람의 이름은 거의 없었다.

그만큼 한국에는 잘 알려지지않는 섬이며, 순례지이다.

 

일본의 천주교를 이해하는데는 오도 성당을 순례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