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유럽성지순례

스페인성지순례(톨레도:Toledo)02

월요일은자유인 2009. 8. 17. 06:37

■ 똘레도 대성당 (Toledo Catedral) 마드리드에서 남쪽으로 약 70킬로미터 떨어져 있는 톨레도에 위치해 있는 사원으로 스페인 가톨릭의 총본산이다. 화려하면서도 장엄한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건물은 프랑스의 고딕 양식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 똘레도 대성당은 1227년에 페르디난도 3세의 명으로 착공되어, 266년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1493년에 완공되었으며, 길이 113m 폭 57m중앙의 높이가 45m로 완공된 후에도 수차례 증개축을 했지만 지금도 기본 골격은 변함이 없다. 중앙에 있는 면죄의 문, 왼쪽에 있는 시계의 문, 오른쪽에 있는 사자의 문으로 되어 있는 3군데의 입구가 이색적이다. 대사원의 내부는 22곳에 달하는 예배당과 신약 성경과 성도를 주제로 한 스테인드글라스, 보물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대성당 내부의 넓이는 안길이 113m, 좌우 57m, 높이는 본당 중앙부가 30m이며, 22의 성당과 750의 스테인드 글라스, 그리고 기념비를 겸한 5개의 문이 유명하다.

 

스페인 가톨릭의 중심인만큼 각지의 카테드랄 중에서도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1227년 페르난도 3세에 의해 착공되어 1493년에 완성되었다. 플랑스 고딕 양식을 기조로 한 장엄한 성당안에는 조각과 회화등 수많은 종교예술품이 전시되어 있어 미술 작품 소장처로서도 가치가 높다.

성당 주변에는 대 시계문(Puerta del Feloj), 면죄의 문(Puerta de Perdon), 사자문(Puerta de las LLeones) 등 5개의 문이 있는 문마다 장식된 중후한 조각상과 조각이 압권이다.

내부는 내진(Capilla Mayor), 성가대석(Coro), 참사회 회의실(Sala Capitular), 보물 보관실((Tesoro) , 성구실(Sacristia), 예배당(Capilla), 회랑(Claustro)으로 구성되어 있다.

격자로 둘러싸인 올른쪽 중앙의 성가대석의 소제단에는 내진 성직자석이 있고, 그 아래쪽에는 그라나다 정복을 모티브로 한 54점의 그림이 그려져 있다. 또 위쪽에도 왼쪽에는 아론소 베루게테, 오른쪽에는 펠리페 비가르니가 각각 구약 성서에 등장하는 여러 인물을 묘사한 그림이 있다.

성가대석의 뒤쪽에는 호화로운 분위기의 내진이 있다. 그곳에서는 우선 그리스도의 생애를 묘사한 거대한 제단 뒤 장식벽에 시선을 빼앗긴다. 추기경 멘도사의 대리석 관도 아름답다.

내진 깊숙한 곳에 있는 트란스파렌테(투명하다는 뜻)에는 창을 통해 빛이 들어와, 그곳에 그려져 있는성모상이나 천사상을 ㅂ춘다. 왼쪽안에 있는 성구실은 실로 미술관이라 할만하다. 엘 그레코의 <성의의 박탈>, 반다이크의 <성가족>, 고야의 <그리스도의 체포>, 모랄레스의 <슬픔의 성모> 등 거장들의 대작이 소장되어 있다. 그 옆의 의상실에는 중세 성직자들이 입었던 미사용 제복등이 전시되어 있다.

종루 아래에 있는 소 예배당은 보물 보관실이다, 무게 180kg, 높이 3m의 금은 보석으로 제작된 성체 현시대가 전시되어 있다. 그리스도의 성체 축일에는 이 성체 현시대를 가마처럼 둘러메고 거리를 순례한다고 한다.

참사실 회의실로 들어가면 무데하르 양식의 아름다운 천장에 놀란다. 벽에 걸린 초상화 중에는 고야의 작품도 2점있다. 이밖에도 산 일데폰소 예배당, 산티아고 예배당, 모사라베 양식의 예배당 등 전부 22개의 예배당이 흩어져 있다.

▶10:30~ 13:00, 16:00~19:00 4.8€

 

■ 산토 토메 성당 (Santo Tome) 1586년에 완성된 엘그레코의 '오르가스 백작의 매장'이란 그림이 있어 유명한 산토토메 교회는 세계의 관광객들이 그림을 보기 위해 많이 찾는 곳이다. 이 그림은 상하 2단으로 나뉘어 있으며 상단부는 천상계를 하단부는 지상계를 상징하고 있다. 중앙에는 천사가 팔을 감싸고 있는 그림이 있는데 이는 오르가스 백작의 혼을 표현한 것이다. 똘레도에서 가장 번화하며, 토산품점이 즐비한 트리니다街에 있는데, 무 데하르 양식의 모사리베탑이 우뚝 솟아 있어 쉽게 찾을 수 있다. 모사 라베탑을 끼고 돌아가면 성당 입구가 나온다. 인접한 수도원의 벽은 누덕누덕 기운 옷처럼 크고 작은 벽돌로 보수되어 있어, 오랜 풍상을 말해 주는 듯하다. 이 성당을 찾은 순례자가 빼놓을 수 없는 것은 성당에 소장되어 있는 엘 그레코의 걸작<오르가스 백작의 매장>이다.이 그림은 1312년 많은 유산을 성당에 헌납하고 세상을 떠난 백작을 위하여 1583년 본당 사제가 엘 그레코에게 그리게 한 것이다.

똘레도의 화가로 불러진 엘 그레코의 본명은 도메니코 테오토코풀로스 였다. 그리스의 크레타 태생으로 그리스사람 이란 뜻의 'El Greco로 불리어 졌다. 그레타는 그에게 생명을 준 조국이었고  톨레도는 그에게 붓과 명성을 주었다. 1577년 톨레도로 온 이후 73세의 일기로 숨질 때까지 최고의 평가를 받아 위대한 그리스인으로 불린다 그에게 먼 타향인 톨레도는 도메니코 테오토코풀리스의 진정한 예술의 고향이 되었다. 톨레도에서 종교화의 대가로 왕성한 활동을 하였으며 그의 종교화는 스페인 사람들의 종교적인 내면 세계를 감동적으로 표현하는데 많은 공감을 주었기 때문에  시대가 지난 후에도 재평가 받아서 세계적인 표현주의 화가들과 추상파 화가들로부터 좋은 평판을 받았다고 한다 그는 톨레도의 엘그레코가 되었다. 산토 토메 성당은 엘그레꼬의 불후의 명작인 4.8m × 3.6m라는 크기의 (오르가스 백작의 매장) 이라는 그림으로 유명한 성당이다. 이 그림은 상하 2단으로 나뉘어 있으며 상 단 부는 천상계를 하단 부는 지상 계를 상징하고 있다. 중앙에는 천사가 팔을 감싸고 있는 그림이 있는데 이는 오르가스 백작의 혼을 표현한 것이라고 한다. 지상의 그림 중 한 사람으로 엘그레코 자기를 그려 놓았다는 이야기를 안내인이 해 주었다. 이 그림은 500년이 넘도록 마치 막 그려진 것처럼 채색 상태가 완벽하다. 천지창조, 최후의 만찬 등과 함께 3대 성화로 손꼽히는 작품이다.

● 산토 토메 교회 (Iglesia de Santo Tome)   엘 그레코의 그림 단 1장으로 유명한 교회. 이 곳에 있는 엘 그레코의 <오르가스 백작의 매장(Entierro del Conde de Orgaz)>은 1586년 완성된 걸작으로, 상하 2단으로 나뉘어 위는 천상계, 아래는 지상계를 표현하고 있다. 세계의 관광객들이 이 그림을 보기 위해 산토 토메 교회를 찾아온다.

 주소 : Pl.de Condes s/n / ☎ (925)256098오픈 : 10:00~18:45(겨울철~17:45) 1.2€위치 : 소코도베르 광장에서 도보 13분

 

 

● 소코도베르 광장 (Plaza de Zocodover)    해질 무렵이면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모여들어 거닐기도 하고 담소도 나누는 톨레도 시민과 관광객들의 휴식처가 되는 광장. 길다란 삼각형 모양의 광장 주변에는 카페테리아가 있어 사람들로 붐빈다.

소코도베르광장은 과거처럼 북적대지는 않지만 여전히 톨레도 시민과 관광객들의 중심지이다. 톨레도의 중세도시 모습 속으로 들어가는 길이 이곳에서 시작되므로 톨레도 여행의 시작점이라고 할 수 있다. 타호 강에 둘러싸여 있는 중세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마을. 좁은 도로와 이슬람 문화의 흔적들로 당시의 생활을 느낄 수 있다. 아라비아 나이트의 미로와 같은 거리가 많아 길을 잃어버리기 쉬우니 각별한 조심을... 무리의 법칙이 적용되는 곳이기도 하다..

 

※비사그라 문 (Puerta Nueva de Bisagra)    톨레도 입구에 있는 성문으로, 정면에 두 마리의 독수리 문장이 새겨져 있다. 1550년 카를로스 5세가 톨레도에 입성하는 것을 기념해 세웠다.

 

■ 알카사르(Alcazar) 톨레도시 가장 정상에 위치한 이 성은 많은 역사적인 사건을 겪은 대표적인 유적중의 하나이다. 로마제국의 지배, 아랍족의 지배하에서는 역대왕들이 살던 왕궁이었고 1706년 전란에 의해 크게 파괴된 이후로 재건을 거듭했으나, 다시 거듭된 화재로인해 그 원래의 모습에는 많은 손상을 가져왔었다. 현재의 건물은 1936년도 스페인 내란때 폭격에 의해 거의 폐허가 되었던 것을 복구해놓은 것으로, 안에는 도서관과 군부대가 있으며, 부분적으로 군사박물관으로 쓰여지고 있다. 그 일부에는 1936년도 시민내란때의 폭격현장이 60여년 지난 지금까지 그대로 보관되어있다.

알카사르는 도시에서 가장 높은 언덕 위에 있어 전망도 좋은 편이다.  방어를 목적으로 건설된 요새이므로 이곳의 역사는 스페인 전쟁의 역사와 맞닿아 나폴레옹 군대가 이곳에 불을 질렀고, 스페인 내전 때는 프랑코군과 공화파와 72일의 격전으로 폐허가 되어 지금의 건물은 그 뒤 다시 지어 현재 군사 박물관으로 이용되고 있다

 

 

■ 산 후안 데 로스 레이에스 (San Juan de los Reyes) 산 후안 데 로스 레이에스 수도원은 스페인 아라곤 왕, 페르난도 2세와 카스틸랴 여왕 이세벨이 동맹하여 1476년 토로전쟁에서 포르투갈왕을 격퇴하고 개선 기념으로 세운 것이다. 신실한 가톨릭 신자인 페르난도 2세와 이세벨 여왕은 이 일을 계기가 되어 1479년에 결혼함으로써 스페 인은 오랜만에 통일왕국을 이루게 되었다. 이 수도원은 여왕 이세벨의 구상에 따라 후안 그와스가 설계하였다. 군 왕의 권위와 상무(尙武)를 상징하는 독수리 모양에 화려하고 섬세한 여 러 요소와 플랑봐양 양식을 융합하였는데, 이같은 건축양식을 '이세벨 스타일'이라 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