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흔적/산
운문산 02
월요일은자유인
2009. 9. 22. 08:26
너덜지대에 돌탑들이 쌓여있다.
군데 군데 단풍이 들고 있다.
올해는 가을 가뭄이 들어서
단풍이 들지 못하고, 잎사귀들이 그냥 말라 버릴 수 있다.
상운암이다.
이곳은 통도사 관할 암자로서
스님들이 순환하면서 관리한다고 한다.
상운암 절당
스레트 지붕으로 만들어져 있다.
내가 본 암자중 제일 단순하게 만들어져 있다.
왼쪽 작은 집이 암자이고
앞쪽 집이 스님이 거처하는 요사채(?)이다.
이렇게 텃밭에는 배추, 무우, 깻잎이 있고
이곳에 올라온 시간이 오후 1시가 넘어서 도착하였는데
이곳에 기거하는 스님이 친절하다.
된장찌게도 주겠다. 보위차도 끓여 주겠다. 하고 친절을 많이 베풀었지만,
산행시간 관계로 뒤로하고
한반도 바위라고 해서 찍었는데
제대로 찍을 려면 사다리 높고 찍으면 한반도 처럼 보인다.
갈림길이다.
상운암에서는 정상까지 800m였는데, 이곳에서는 1km이다.
그런데 이곳에서 정상까지는 500미터도 되지 않는 것 같다.
상운암에서 이곳까지도 500미터도 되지 않는 것 같고....
이곳에서 하산 시에는 딱밭재로 해서 하산한다.
딱밭재이지만, 이름을 발음 그대로 하면 왜 딱밭재인지 드러난다.
하산하면서 보았지만, 이 코스로 올라오기는 정말 숨이 딱차는 코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