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성지순례 루르드
촛불 로사리오 기도 행렬
비오는 날,
루르드에서의 촛불 로사리오 기도는 구경거리이다.
루르드 1박 2일 비속에서 순례는 계속되었다.
촛불 행렬이 끝나고 이곳에서 마감을 한다.
우리가 묵었던 호텔..
호텔 앞을 흐르는 강..
침수식하는 곳
기도하는 순례자?
학생들 인솔교사같은데, 기도하는 것을 보니 성무일도서 같다. 성무일도서를 할 정도이면 성직자이거나, 아주 열심한 신자일 것이다. 지금은 저렇게 기도하는 것 처럼 보이지만, 기도하기 전에는 얼마나 떠들었는지 모른다.
모두 조용히 침수를 기다리고 있는데, 유독 이사람은 돌아다니면서 무슨 말이 많은지 정말 시끄러웠다.
기도 잠시 하고 나서는 또 떠들러 다닌다.
남에게 방해를 주는지, 성지가 무엇인지, 아무것도 모르는 프랑스...
가관이 아니다.
9시부터 침수식이 거행된다.
조금 일찍간 덕분에 많이 기다리지 않고 기다린다.
그런데 우리가 줄지어 앉은 곳이 노약자 석인것 같다.
봉사자가 와서 알아듣지도 못하는 프랑스말로 뭐라칸다. 그냥 있으니까, 돌아간다.
또 포토 금지 표지가 없어서 사진을 찍는데, 다른 봉사자가 와서 성을 내면서 사진을 못찍게 한다.
이곳 봉사자들은 밑도 끝도 없이 무조건 순례자들에게 아침부터 신경질 내기에 바쁘다.
거의 한시간 가까이 기다려서 침수하러 들어가는데
로만칼라한 사람이 와서 봉사자에게 뭐라 뭐라하니까, 오랫동안 기다린 우리를 제쳐두고
한 무리가 그냥 들어간다. 노약자도, 아픈사람도, 아니다, 그냥 멀쩡한 사람들이
로만칼라한 사람이 봉사자에게 사바사바하더니 떼로 들어가는 것이다. 그바람에 침수식이 30분이상 더 기다린다.
봉사자들의 불친절과 새치기, 소란함...
이런 속에서 굳이 침수식을 해야하는 회의가 든다.
침수식을 마치고, 오른쪽 파란색 가림막이 있는 곳이 침수식을 하는 곳이다.
침수식을 하는 곳..
또 한떼의 무리가 성모발현동굴앞에서 비를 맞으며 미사를 봉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