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벳푸
구암성당 학생들의 겨울이야기 21
월요일은자유인
2011. 1. 10. 06:48
저녁 식사를 마치고 오이타 시내 구경 중
작년에 저녁을 먹었던 카레 전문점..
오이타 상가
오이타의 중심거리
오이타 역전 지하도
오이타역
오이타에서 하루 일정을 마치고
일본에서의 첫 숙박을 하게 된다.
일본에서는 한국학생 단체손님을 잘 받지 않는다고 한다.
한국학생들의 무절제한 행동이 다른 손님들에게 방해가 되기 때문이라고 한다.
우리 학생들도 한국 학생이라, 그 범주를 벗어나지 못하고 말았다.
밤새 잠을 자지 않고, 친구들 방을 들락거리느라고
다른 손님들에게 방해를 주어서
호텔측으로 부터 주의를 받았다고 한다.
이렇게 밤을 새운 아이들은 기차를 타고 이동할 때마다
탈혼상태에 가까운 잠에 빠져 들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차창밖으로 펼쳐지는 해외 풍경을 하나라도
더 눈에 담으려고 노력을 했으면 했지만,
이런 요구는 무리였는가 싶다.....
우여곡절 많았던 하루가 아니 이틀이 지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