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구마모토
구암성당 학생들의 겨울이야기 36
월요일은자유인
2011. 1. 10. 19:54
기차안 전경이다.
이곳은 소위 1등석, 일본에서는 그린(Green)석이라고 부른다.
그린석에는 이처럼 회의실처럼 생긴 방도 있다.
교회 건물이다.
일본에서 교회 건물 보기는 힘이 들고
보여도 이처럼 작은 교회가 대부분이다.
도수역이 가까워지자 환승하기 위해서 대기중이다.
기차가 연착을 하여서 도수역에서는 뛰어야 한다.
환승역인 도수역이다.
아침 안개가 자욱하게 끼였다.
사가현역에서 잠시 정차 중인데
일본 역무원이 수도가에서 수건을 씻는 장면을 포착
수도꼭지를 들고와서 그곳에 끼워서 수도를 사용한다.
일본인은 알뜰할 것이라는 편견은 버려야 한다.
이 역무원 그냥 계속 틀어놓고, 사용을 한다. 물이 낭비되든 안되든 아무런 상관이 없다.
만약 한국 사람이 근처에 있었다면,
당연히 쓸만큼 아껴쓰는 장면을 연출 하였을 것이다.
그리고 공공 시설인데, 꼭 수도꼭지를 가지고 와서 사용을 하고, 사용후에는 수도꼭지를 가져갈 필요는 없지 않을까
일본인의 의식 수준이면 충분히 잘 사용할 것인데....
일본에 대한 막연하게 좋은 이미지는 필요가 없는 것이다.
바닷물이다.
나가사키가 가까워지면서, 바다가 보이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