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자유여행37 바하우02
멜크로 가는 길에 오스트리아 풍경이다.
또 다른 간이역이다.
8월말 이맘때이면 오스트리아는 아침 저녁으로 제법 쌀쌀하다고 한다.
땔감을 싣고 가는 사람들...
그런데 30년만의 폭염이라서...
성당의 종탑의 시계는 1시 10분을 가리킨다.
멜크가 가까워졌다는 신호다.
Polten역이다. 이 다음 역이 멜크이다.
비엔나에서 멜크까지 직행하는 기차가 없을 경우에는 이곳에서 환승해서 가면 된다.
환승해서 가도 시간은 별 차이가 없다.
신문을 열심히 보다가.
동료옆에 같이 누워버린다.
지나가는 사람이 재미있게 쳐다보고,
유럽인들의 자유로운 일상이다.
우리가 마산역 플랫폼에 이렇게 누워 있다면??
화물차를 통채로 실은 화물기차이다.
기차가 역에 도달 했을 때
마냥 기다리면 안된다.
왼쪽에 있는 파란 버튼을 하차할 승객이 알아서 눌러야 문이 열린다.
자동문이기는 하지만, 눌러야 자동으로 열린다.
멜크역에 도착을 하였는데,
비가 내린다.
8월의 유럽의 기상이 반은 날이 좋고, 반은 비가 내리는 날이다.
이때까지 잘 다녔는데, 멜크에 도착하자 비가 내린다.
비가 내리면 멜크에 온 이유가 없어진다.
멜크 수도원 순례와 투어를 하고 나서 유람선을 타고 크램스로 내려가는 투어인데
비가 내리면 도나우강의 아름다운 경관을 볼수 없기 때문이다.
멜크 수도원이다.
멜크에 있는 작은 성당
비가 와도 사람들은 개의치 않는다.
8월 유럽은 축제 기간이다.
멜크시도 무슨 축제 기간인가 보다. 오른쪽에 보이는 것은 치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