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융프라우요흐

유럽자유여행164 융프라우08

월요일은자유인 2011. 9. 12. 08:24

 

 융프라우 요흐 올라가는 길

 우리는 보통 융프라우라고 이야기 하는데

 민박집 주인이 융프라우 요흐라고 정정을 한다.

 지킬것 안지키는 사람이 이렇게 말을 하니까 어이없기도 하지만,

 스위스 사람들은 반드시 융프라우요흐라고 끝까지 발음하는가 보다.

 

융프라우 건너편 산

 

 

 

 

 간이 터널

 이곳을 지나서 융프라우로 올라간다.

 

 

 

 

 중간역 10시 10분 루체른을 떠난지 4시이 지났다.

 마산서 서울역을 지나서 인천공항까지 가는 시간이지만,

 스위스의 풍경을 보면서 가기 때문에 시간이 길게 느껴지지 않는다.

 

 

 

 만년설

 

 

 

 

 

 

 

이곳에 잠시 정차를 한다.

내릴수 있는 역이 아니라,

내려서 알프스를 감상하고 다시 기차를 타고 올라간다.

 

이곳에서 생긴 일화가 바로 한국학생 배낭족들의 이야기이다.

한국대학생들의 배낭여행이 국내에서 대부분 혼자 출발을 해서는 현지 한인 민박에 머물면서

같이 일정이 맞는 사람들과 함께 여행을 한다고 한다.

같이 다니다가 마음이 맞지 않으면 자연스럽게 헤어지고, 이합집산을 한다고한다.

남남뿐만 아니라, 남녀도 그렇게 한다는 충격적인 이야기를 한다.

 

내가 앉은 좌석 앞에 앉은 두명의 한국 학생

카메라를 두개나 들고 앉아 있으니,

한국 사람이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는지

할말, 안할말을 죄다 하고 있다.

 

결정타는 융프라우가 처음인 학생들이 사람들이 내리는데

뭣때문에 내리는지 모르고 있다가 제일 늦게 내렸는데

우리 일행이 지나가면서 들은 말이

내 배낭을 그들 앞에 두고 내렸는데, 학생들이 내배낭을 털어 볼까라고

모의하더라는 것이다. 배낭 잃어버리는 것은 아무 문제가 없으나

배낭속에 있는 메모리카드가 없어지면 낭패였다.

 

대충 계획세우고, 돈 적게 들고 들어온 학생들이

민박집이나, 현지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많이 생긴다고 한다.

우리도 우리가 먹을 음식들이 없어지는 없어지곤 하였고

밤 늦게 문을 열려고 시도하는 사람들도 있었고

여하튼 유럽여행시 절대 한인민박집은 피해야 한다는 것이

이번 여행의 경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