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성지순례/2012년성지순례
2012년 성지순례 18 시나이반도09
월요일은자유인
2012. 10. 28. 18:28
하산중...
하산도 만만치 않다.
줄지어 내려가는 순례객들...
다시 엘리야 샘이 보이고
서서히 비치는 햇빛으로 인해서 산의 색깔이 서서히 드러나는 것이 장관이다.
다시 엘리야 샘이 보인다.
내려가는 도중에 총 3군데에서 엘리야 샘을 볼 수가 있었다.
정말 산상미사를 봉헌 중이다.
서양 사람들 같은데
미사드리는 사제 혼자만 심각하고
나머지 신자들은 시큰둥 하다.
뒷다리를 모으고 앉아 있는 낙타
다리가 저리지는 않은지...
낙타가 고생이 많다.
올라올때는 낙타는 많이 타지만,
내려갈 때는 거의 타지 않는다. 어두워서 주위가 보이질 않을 때는 별 무서움이 없지만,
사진처럼 내려갈 때 높은 낙타위에서 아래를 내려다 보면서 내려가는 것은 쉽지 않다.
하산길이다.
베두인 카페..
이용하는 사람이 거의 없다.
모두 다가 조용히 침묵중에 하산을 하고 있다.
기도 중인지, 힘들어서인지, 거의 말이 없다.
정상은 저산 넘어 더 높은 곳에 위치해 있다.
어느 정도 높은 산인지 실감이 난다.
풀한포기 없는 돌 사막의 전형적인 모습이다.
일행들의 길이 길게 늘어지면서
각개인들의 능력껏 내려가고 있다.
좋은 사진은 아니지만,
사진을 그냥 감상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