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성지순례 47 이스라엘 사해 03
버스는 갈리야 해수욕장 주차장으로 향하고
호면이 해면보다 400m 가량 낮아 지구에서 가장 낮은 수역(水域)을 형성한다. 북반부는 요르단령,
남반부는 요르단령과 이스라엘령으로 나누어지나 1967년 아랍-이스라엘 전쟁 이후 이스라엘군이 서쪽 기슭 전체를 계속 점령하고 있다.
사해는 서쪽의 유대 구릉지대와 동쪽의 트란스요르단 고원 사이에 자리잡고 있다. 북쪽으로부터 요르단 강이 흘러든다. 길이 80㎞, 너비 18㎞, 면적 1,020㎢, 최대수심은 396m에 이른다.
동안(東岸)의 알리산('혀'라는 뜻) 반도를 경계로 크기가 다른 2개 수역으로 나뉜다. 북쪽의 수역이 보다 커서 호수 전체 표면적의 약 3/4을 차지하고, 수심도 396m에 달하는 반면 남쪽 수역은 수심이 평균 3m 미만이다.
성서시대와 그후 8세기까지는 북쪽 수역 주변지역에만 사람이 살았으며, 호면은 현재보다 35m 정도 낮았다. 호면은 1896년에 해수면하(海水面下) 약 389m로 높아져 최고 수위에 달했으나 1935년 이후 다시 낮아졌다.
사해라는 이름은 적어도 헬레니즘 시대(BC 323~30)까지 거슬러 올라갈 수 있다. 사해는 히브리인의 조상 아브라함 시대 및 고대 도시 소돔과 고모라가 멸망한 이후의 성서사와 관련되어 있다.
〈구약성서〉에는 소돔과 고모라가 주민들의 부도덕으로 인해 하늘에서 내린 불로 멸망했다고 전하는데, 이 두 도시 터는 현재 사해의 남쪽 수역에 가라앉아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호수로 유입되는 강들 주위의 황무지들은 이스라엘 왕 다윗과 훗날 유대 왕 헤로데 1세의 피난처가 되었다.
헤로데 대왕은 BC 40년 파르티아인이 예루살렘을 포위 공격할 때 마사다의 한 요새에 피신했다. 마사다는 AD 73년 로마에 반항하던 유대의 열심당원들이 3년간에 걸친 포위 공격을 받은 끝에 성채를 파괴하고 집단자살을 한 곳이기도 하다. 사해사본(死海寫本)으로 알려진 성서사본을 남긴 유대교 종파도 사해 북서부의 동굴들을 은신처로 삼았다.
사해는 길이 560㎞의 요르단-사해 지구(地溝) 최하부를 차지한다. 이 지구는 동아프리카 지구대의 북쪽 연장 부분으로, 사해는 이 가운데 지반이 함몰하면서 생긴 거의 평행한 두 단층 사이의 요지(凹地)에 자리잡고 있다.
사해 쪽에서는 모압 고원 가장자리를 따라 있는 동쪽 단층이 유대 지방의 보다 완만한 융기 습곡을 알려주는 서쪽 단층보다 더 잘 보인다.
지구가 생기기 전인 백악기와 쥐라기(6,500만~1억 9,000만 년 전)에는 지중해의 물이 시리아와 팔레스타인까지 뒤덮고 있었으나, 마이오세(700만~2,600만 년 전)에 해저의 융기로 트란스요르단 고지대의 습곡구조와 팔레스타인 중앙부의 산맥이 형성되면서 지각 파열이 일어나 사해 지역이 침강했다. 그당시 사해의 크기는 오늘날과 비슷했을 것으로 추측된다.
사해는 그후 플라이오세(약 1만~250만 년 전)에 현재의 호면보다 약 215m 높은 고도까지 융기해 북쪽의 훌레 계곡지대로부터 현재의 남쪽 경계 너머 64㎞ 지점까지 320㎞에 걸치는 광대한 내륙해를 이루었다. 사해지역의 융기에도 불구하고 이곳의 물이 아카바 만으로 넘쳐 흐르지 않았던 것은, 네게브 중부 고지의 동쪽 연장부를 따라 흐르는 계절천인 와디 알아라바의 가장 높은 부분이 약 30m 정도 융기하여 사해를 가로막았기 때문이었다.
대략 250만 년 전쯤 사해로 유입된 대량의 하천수가 혈암(頁岩)·점토·사암·암염·석고 등 두꺼운 퇴적층들을 쌓았고 나중에 점토·이회토(泥灰土)·연질백악(軟質白堊)·석고 등의 퇴적층이 모래와 자갈층 위로 내려 쌓였다. 사해는 지난 1만 년 동안 물이 강수에 의해 보충되는 것보다 빠른 속도로 증발함으로써 점차 현재의 크기로 줄어들었으며, 그 과정에서 사해 골짜기를 덮고 있는 퇴적층이 1.6~6.4㎞ 두께까지 드러나게 되었다.
알리산 반도와 세돔 산(옛 이름은 소돔 산)은 지각변동으로 이루어진 지형들이다. 세돔 산의 가파른 절벽들이 사해의 남서쪽 연안에서부터 치솟아 있다. 알리산 반도는 점토·이회토·연질백악·석고 등의 퇴적층에 모래와 자갈층이 사이사이에 끼어서 이루어졌다. 알리산 반도와 사해 골짜기 서쪽의 비슷한 물질로 형성된 지층 모두 동쪽으로 경사져 있다.
사해의 남쪽 단애는 세돔 산과 알리산 반도의 융기작용으로 인해 형성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훗날 바닷물이 이 단애의 서반부를 뚫고 현재의 수심이 얕은 사해 남단으로 넘쳐흘렀다.
사해는 사막 한가운데 자리잡고 있어 강우량이 적고 불규칙하다. 알리산에는 연간 65㎜ 정도, 세돔(고대 도시 소돔 근처)에는 50㎜ 정도의 비가 내린다. 한편 고도가 낮고 움푹 패어 있어 주변지역으로부터 보호를 받기 때문에 겨울에는 기후가 온화하고 쾌적하다. 1월평균기온은 세돔이 있는 남단이 17℃, 북단이 14℃ 정도이며,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일이 거의 없다.
반면 여름은 매우 무더워 세돔의 8월평균기온이 34℃에 달하며, 최고 51℃까지 올라갈 때도 있다. 연평균 140㎝ 정도의 호수의 물이 증발하며 호면 위에 짙은 안개가 자주 생긴다. 유입 하천들 위의 대기 습도는 5월의 45%에서 10월의 62% 정도로 분포한다. 비교적 흔히 볼 수 있는 호풍(湖風)과 육풍은 낮에는 호수 바깥쪽을 향해 불어대지만 야간에는 반대로 호수의 중심쪽을 향해 분다.
요르단 강으로부터 유입되는 수량은 겨울과 봄에 최고를 기록하며, 매년 평균 5억 4,000만㎥에 달한다
영판 해수욕장의 모습이다.
시간은 오후 2시 30분을 가리킨다.
이곳에 단체 짐을 정리 놓고
탈의실에서 옷을 갈아 입고
사해체험에 나선다.
이곳에서 1차로 염분을 제거하고
탈의실에 가서 한번 더 씻는다.
갈리야 해수욕장의 모습
샤워중인 사람들
요즘은 러시아와 동유럽 순례객이 넘쳐난다고
해변에 있는 바..
해변에서 본 갈리야 해수욕장의 모습
신발을 가지런히 모아놓고
사해 체험중
사헤 체험의 실례
머드 체험중
시간은 오후 3시로 넘어가고
우리나라 빙과류와 비슷한 것이 있어서
가격은 2달러이다.
사해체험을 마치고 옷갈아 입고 나온 일행들
이스라엘에서 우리를 태우고 다닌 버스
52인승 버스이다.
우리가 국경을 건너 넘어온 표지판이 보인다.
마지막 순례지인 예리코로 올라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