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흔적/삶의 흔적
2015년 2월 19일 설날에...
월요일은자유인
2015. 2. 20. 07:16
*진해 천주교 공동묘지 올라가는 길.
길옆에 심은 측백나무는 70년대에 자유인이 고등학생때 당시 중앙성당 청년(지금은 다 80대)들과 심은 것이다.
*모친옆에 있는 묘. 올해도 우리보다 먼저 다녀가셨는데, 캔커피가 올려져 있다.
커피를 무척이나 좋아하셨나 보다.
*벌써 2년이 지났다...
*울 동네에서 보이는 장면
어릴때도 신기하게 보였던 곳이었는데
이곳에 서서 보면 원안에 있는 바다가 보인다.
착시 현상으로 바다가 도시 위에 있는 것처럼 보인다.
보이는 바다는 해군사관학교 앞바다이다.
*진해 내수면 연구소 일명 "양어장"
*양어장에 오랫만에 바람이 없어서 호수에 비친 장면을 찍을 수 있었다.
*설날임에도 많은 사람들이 운동중이다.
*하늘의 구름까지 비친다.
어릴때는 이곳에 얼음이 얼어서 썰매를 탈 정도 였는데
지금은 언적이 없을 것이다.
썰매를 타고 있으면 멀리 관리원이 우리를 잡으러 오면 썰매 열심히 달려서
도망가면 끝이다.
동네 아이들이 하도 썰매를 타러 오니까
하루는 관리원들이 망치를 얼음을 깨어 버렸는데
육지하고 연못의 경계부분...
다음날 아침이 얼어서 우리는 또 열심히 썰매타고...
*어른 팔뚝보다 큰 이런 잉어가 지천이다.
*호수 주변의 나무는 대개 단풍나무이다.
늦가을 이곳의 단풍은 장관이다
*진해 벚꽃으로 유명한 여좌천이다.
진해 집에서 걸으면 100미터 쯤 떨어져 있다.
서서히 벚꽃에 물이 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