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뮌헨 03
*미카엘 성당
*결혼식이 있었는지 조화를 걸어두고 있다.
먼지가 묻어서 꽤쬐한 조화이다.
소위 꽃길이라는 것인데, 우리 성당에서는 결혼식때 조화는 절대 사용하지 못하게 한다.
새롭게 시작하는 신혼부부에게 가짜로 된 꽃길보다는 생화를 하도록 한다.
*가톨릭용 성가책
*성당 건너편 건물
*건물 이름은 모르겠고
몇년 전에 왔을 때도 이모습인데...
꽃은 일종의 제라늄종류인데, 유럽에 제라늄 종류를 창문에 심어 놓는 것은
제라늄이 모기를 쫓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이 건물의 경우는 도시 미관을 위해서 했겠지만..
*건물 사이에 있는 나무
특이하게 우리나라에서는 천대 받는 아카시아 나무이다.
도심 한 복판에서 5월 아카시아 꽃 냄새가 흐른다면 그것도 괜찮을 듯...
*뮌헨하고 멧돼지는 무슨 연관이 있는듯..
생긴 것이 멋있지는 않지만 투박함 속에 독특한 매력이 있는 성모 교회(Frauenkirche; 독일에 성모 교회가 여러 곳이 있는데 유독 뮌헨의 성모 교회만큼은 국내에서 프라우엔 교회라고 적는 자료가 많다). 양파 모양의 두 개의 첨탑은 뮌헨의 상징처럼 받아들여진다. 16세기에 지어진 고딕 양식의 카톨릭 교회로, 뮌헨에서는 성모 교회라는 이름과 뮌헨 대성당(Münchener Dom)이라는 이름을 함께 사용한다.
첨탑의 높이는 109m(정확히 말하면 북쪽 탑이 12cm 더 높다고 한다). 이 교회가 뮌헨에서 갖는 상징성을 극단적으로 증거하는 하나의 사례가 있는데, 뮌헨 시가지 중심 내에서 109m를 넘는 빌딩의 건축은 금지되어 있다. 즉, 성모 교회보다 높은 건물은 지을 수 없다는 뜻이다. 그래서 시내 어디서든 성모 교회의 양파 모양 첨탑만큼은 잘 보일 수밖에 없고, 이 "양파들"이 자연스럽게 뮌헨의 상징이 된 것이다. 이런 양파 모양의 첨탑은 독일 내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양식은 아닌데, 원래는 쾰른 대성당(Kölner Dom)처럼 뾰족한 첨탑으로 설계되었으나 건축 당시 예산부족으로 공사가 지연되면서 르네상스 시대에 첨탑을 완성하여 서로 다른 건축양식이 섞이게 되었다고 한다.
내부는 일체의 화려함을 지양하고 엄숙하고 무겁게 만들어져 있다. 내부 입장은 무료, 그리고 남쪽 첨탑에 엘리베이터로 오르는 전망대는 유료이다.
첨탑 보수공사로 인해 2016년까지 전망대는 닫는다.
*첨탑 공사중.
*예수님을 십자가에 어떤 형태로 못을 박았을까 하는 추측이 많다.
이 십자가는 이런 형태로 표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