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부노릇

코로나 이후 01

월요일은자유인 2020. 12. 9. 06:44

코로나로  힘든 상황은 역시 경제 문제이다.

모든 계층의 사람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무풍지대도 있을 것이다.

무풍지대의 한편인 곳은 천주교 사제들이다.

이유는 여러가지 있겠지만,

 

교회 재정 수입의 급격한 감소추세

올해는 주일헌금이 대체적으로 총 3달가량 미사를 하지 못했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25%의 감소가 일어났고, 주일신자 참례자수가 50%로 하락하면서

다시 25%정도 감소가 일어났고, 올해 전체적으로 평균 주일 헌금은 30~40% 감소한 것으로

추산이 된다.

교무금은  연초에 책정된 것이기에 그렇게 크게 감소가 일어나지는 않았는데

미사 참례를 하지 않아도 교무금은 신자들이 봉헌하고 있기 때문에 어려움이 없었는데,

문제는 2021년이다.

주일헌금 수입은 2020년 대비 약 50%정도의 감소가 일어날 것이고

교무금은  신자들이 미사 참례를 하지 않음으로써 연초부터 책정자체를 하지 않고

긴 휴식상태로 들어갈 것이 분명하여

21년도 교무금 상황이 녹녹치 않다는 것이다.

 

그런데 본당은 그렇게 어려움이 발생하지 않는다.

모든 행사 중지하고, 건물유지관리하고, 숨만 쉬면 된다.

이유는 근무자들의 임금이 최저 임금 조건에 겨우 충족하거나

사제와 수도자의  경우는 그것에도 충족되지 않기에

그런데  교구 납부금이 절대적으로 부족해진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교구청의 예산 집행은 여전히 변함이 없고

위기 대응을 위한 대응책도 없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