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소리/지나가다가

샴푸, 화장품 35년동안 쓰지 않아도...

월요일은자유인 2021. 4. 7. 06:42

◇화장품: 파라벤

파라벤은 인공 방부제다. 파라벤이 개발되면서 화장품을 대량 생산하는 게 가능해졌다. 하지만 파라벤은 몸속에 한 번 들어오면 내장 기관이나 근육 등에 쌓여서 몸 밖으로 잘 배출되지 않는다. 파라벤은 여성호르몬과 유사한 작용을 해서 생식 기능에 악영향을 끼친다. 정자를 파라벤에 노출시켰더니 정자의 활성도가 떨어졌고, 파라벤 농도가 높을수록 정자가 많이 죽었다는 연구 결과가 1989년에 나온 적이 있다. 국제 학술지인 '환경보건 전망'에 "파라벤은 적은 양만 사용해도 유방암을 비롯한 여러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는 내용이 담긴 적이 있다. 피부염을 유발하고, 소화기·호흡기에도 독성을 일으킨다(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자료). 파라벤 대신 천연 방부제를 사용해 만든 화장품이 여럿 나와 있어서, 이런 제품을 쓰면 좋다.

◇샴푸·린스: 디에탄올아민

디에탄올아민은 계면활성제의 한 종류다. 디에탄올아민은 피부를 통해 체내로 흡수된다. 임신 중 이 성분이 몸속에 들어가면 태아에게 전달돼 태아의 세포 성장을 방해하고, 기억력과 관련 있는 뇌 부위 세포가 망가질 수 있다는 동물 실험 결과가 나온 적이 있다. 파라벤, 실리콘오일과 함께 디에탄올아민이 함유되지 않은 제품을 고르는 게 좋다. 디에탄올아민이 든 샴푸를 이미 쓰고 있다면, 샴푸질을 오래 하지 말고 거품이 완전히 사라질 때까지 물로 깨끗하게 씻어내야 한다.

화장품은 스킨, 로션을  비롯해서 35년동안 한번도 쓰지 않고 있다.

그러면 피부는 60대를 지내고 있는 요즘 피부 관리를 해야하나는 생각은 들지만,

아직도  화장품 없이도 무탈하다.

 

샴푸는 86년이후로 쓰질 않는다. 요즘 샴푸가 잘나오기는 하지만,

초창기 샴푸의 세정력은

끝내주었다. 비누가 없어서 샴푸로 수건을 빨았는데,

수건이 깨끗하게 빨린것은 맞는데

손이 엉망이 되고 마는 것이다. 손의 기름끼가 쪽 빠지고 바로 거칠해지는 것을 보고

샴푸에 어떤 강한 화학적 성분이 세정 작용을 할 것이라는 생각에 그날 이후 샴푸는

쓰지않았다.

 

샴푸와 화장품의 독성 논란은 35년이 지나도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

사람들이 매일 쓰는 화학 제품이 어떻게 35년이 지나도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은채

안정성 검증을 받아야 하는 이유를 모르겠고,

그냥 안쓰는 것이 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