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이야기
한국영화의 현주소 2
월요일은자유인
2023. 8. 12. 05:34
블럭버스터급 영화가 폭망 조짐에 대해서
이어서 나온 기사를 보면서
영화제작에 있어서 기술력은 할리우드를 능가하였지만...
이라는 기사와 함께
결국 다양한 스토리 구성의 실패에 따른 소비자의 외면으로
결정을 내린다.
눈 높이를 맞추지 못한 것이 패인이라는 것이다.
영화 마지막 장면이 끝나고
감독부터 스탭까지 자세하게 자막에 이름이 올라갈때
작가와 편집자도 감독과 거의 같은 크기의 활자가 올라간다.
그 스토리 구서은 작가가 하기 때문에
할리우드에서는 작가의 비중이 거의 감독수준이라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도 스타급 작가외에는 그냥 하청 노동자일 뿐이다.
감독이 원하는 대로 취향대로 대본을 써 주어야 하니
그 작품이 성공할 리가 없다.
스타급 작가들의 작품이 계속해서 성공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이다.
자신이 의도한 대로 쓸 수 있는 구조가 되니까 작품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는 그런 스타 작가는 드라마에만 한정되어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쌍천만이라는 유명 감독이 제작을 하면
이름 값으로 본전을 할 수 있다는 안일한 생각으로 제작을 한 것이 잘못된 한수이다.
쌍천만 작품도 원작의 스토리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지
단순히 감독의 역량으로 천만을 넘었다는 생각은 위험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