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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8 과 : 믿음의 역사

월요일은자유인 2006. 10. 19. 20:33
 

예비자 교리 제18과 : 이스라엘의 역사(믿음의 역사)


  이스라엘의 역사는 바로 야훼 하느님께서 인간을 구원하시는 역사이다. 하느님은 이스라엘 백성과 계약을 맺으시고 이 계약에 충실하신 분이다.

  구약성서는 단순히 세속의 역사나 문화를 다룬 책이 아니라 이 책은 유대인에게나 그리스도인에게나 역사적인 체험을 신앙으로 해설하여 인생의 궁극적인 의미를 밝히려는 거룩한 역사인 것이다. 역사적인 사건 안에서 하느님이 활동하신 것이다. 다시 말하면 구약성서는 하느님과의 만남에 대한 증언이다. 구약성서는 하느님이 해 오신 일과, 하는 일과, 할 일에 대한 이야기요. 모든 인간 역사는 하느님이 당신 자신을 드러내는 현장이요, 자연 역시 그분의 작품이다.. 하느님께서 역사적인 사건을 주도하심으로써 인간의 전망을 바꾸고 인간사의 흐름을 변화시켜 오셨다.


  1.성조 시대

  이스라엘 민족은 자신들의 역사에서 거창하지가 않다. 자기들의 선조가 보잘것없고 치욕적인 노예 생활(400년)까지 했었다는 것을 숨기려 하거나 부끄러워하지 않는다. 그들의 역사가 비록 죄악과 실패와 좌절의 역사였지만 궁극적으로 야훼 하느님께서 이끄시는 구원의 역사라고 믿는다.

  이스라엘 민족의 조상은 셈족의 일부로 기원전 17-19세기에 시리아 초원에서 유랑하며 목축을 하던 유목민이었다.  그 중에 아브라함이 처음으로 하느님의 부르심을 받았다.


  1)아브라함

  아브람은 유프라테스강 하류에 있는 우르에 살다가 그 강의 상류에 있는 하란으로 이주하여 살았다. 당시 그 지방은 대상들의 십자로로서 문화의 중심지였으며 그곳 사람들은 자연신을 숭배하는 풍조가 대단했다. 특히 하란 에서는 달을 숭배하고 있었다.

  이런 상황에 있는 아브람에게 하느님의 구원의 의지가 담긴 제일성이 떨어졌다. 아브람에게 즉시 모든 인연을 끊고 하느님의 보호하심을 믿고 고향을 떠나라는 분부였다. 아브라함은 하느님 말씀을 믿고 하느님의 말씀을 따라 고향을 떠나 시리아를 거쳐 가나안 남쪽으로 내려와, 그때까지는 아직 별로 사람이 살지 않던 산악 지방에 자리 잡았다.

  아브람의 순종에 하느님은 땅과 자손의 번영을 주시리라는 말씀으로 축복을 약소하시고, 그의 아브라함이라 명령했다.  아브라함은 “많은 무리의 아버지”라는 뜻이다. 하느님은 아브라함과 맺은 계약을 영원히 기억하는 외적 표지로 할례를 받게 하셨다.


  ※아브라함이 이렇게 이주하게 된 깊은 원인은 신비스런 차원에 속하는 하나의 사건 즉 하느님의 부르심 때문이었다. 아브라함이 어떤 내적 영감의 인도를 받았는지 우리가 그 영감의 형태를 정확히 알 도리는 없지만, 그러나 아브라함은 그때부터 자기를 불러 주시고 자기에게 약속을 내려 주신 오직 한 살아 계시는 하느님께만 경신례를 바쳤다. 이와 같은 종교적 혁신의 역할이 아직 유목하던 한 씨족의 범위를 넘어서지 못하고 있었지만, 바로 거기서 성서적 계시가 출발하였다고 보겠다.


  2)이사악

  하느님께서 약속과 계약을 지키는 징표를 아브라함에게 주셨으니, 그것은 이사 악의 탄생이었다. 아브라함과 그의 아내 사라는 아기를 낳기에 이미 너무 늙었으나 하느님의 섭리로 아들을 낳은 것이다.  그러나 아브라함은 이사악을 제물로 바치라는 하느님의 명령을 받았다.  하느님께서 그의 충성을 시험해 본 것이다. 외아들을 제물로 바치려 하는 아브라함의 마음이 계약을 충실 지키리라는 징조 되었기에 하느님께서는 그 명령을 취소시켰다.  하느님과의 계약과  그 계약에 따르는 의무는 이사악에게 계승되었고, 이사악은 이 계약에 충실하였고 하느님 역시 이사악에게 축복을 주시는데 성실하였다. 이사악에게는 두 아들이 있었는데 형 에사오가 장자 상속권을 야곱에게 넘김으로써 계약과 의무와 축복은 야곱에게 계승된다.


  3)야곱

  하느님은 더욱 구체적인 축복을 야곱에게 주셨다. 야곱이 야훼와 대결함으로써 얻은 이스라엘이라는 이름이 그것이다. 야곱은 아들 열둘을 두어 이스라엘 열두 지파의 기원을 이룬다. 그러나 혈육간의 질투로 인해 요셉이 에집트로 팔려 가고 야곱의 가문이 에집트로 이주하게 된다.

        

  2.모세와 출애굽

  야곱과 그의 아들들이 고센 땅에 자리 잡은지 약 400년이 지나면서 이스라엘은 큰 민족으로 성장하지만 이스라엘을 적대시하는 새 왕조가 에집트에 등장하면서 이스라엘을 억압하기 시작하였다. 이때 모세가 태어났다. 에집트 궁전에서 자란 모세는 정치적인 이유로 왕궁을 탈출하여 미디안 광야에서 양떼를 치면서 살다가 시나이 산에서 조상들의 신 야훼 하느님을 뵙고 에집트의 종살이에서 자기 민족을 구해야 할 사면을 받았다. 모세는 에집트로 돌아가 에집트 왕과의 대결에서 기적적으로 파라오를 굴복시키고  자기 민족을 이끌고 에집트를 탈출하는데 성공했다.


  1)하느님은 인간의 고통과 압제를 수수방관하는 그런 분이 아니라 당신의 의도를 실현하기 위하여 인간사에 간섭하시고 당신의 행위, 즉 역사적 사건을 통해 자신을 드러내신다는 것이다. 바로 이 이야기에서 이스라엘의 역사적 신앙의 핵심을 이루었다고 보겠다.


  2)출애굽은 이스라엘 민족의 역사와 신앙 사에 있어서 일대 전환점이 되는 중요한 사건이었다.  그래서 이스라엘은 이 사건을 기념하기 위하여 “해방절” 혹은 “빠스카”라 하여 후손 대대로 지켜 가는 가장 큰 축제로 삼았다.

        

  3. 광야 생활과 시나이 산의 계약

  40년이란 긴 세월 동안 자신들의 역사는 오직 약속을 지키는 자비로운 하느님의 보호의 손길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고 가나안 땅에 정착했다.


  4.가나안 정착(판관 시대)

  하느님께서는 아브라함을 불러 계약을 맺고 그의 후손을 축복해 주시고 번창하게 해주셨고 에집트의 노예 생활에서 모세를 불러 그들을 해방시켜 주시고 가나안 복지로 가도록 인도해 주셨다. 이와 같이 이스라엘의 해방, 계약과 율법, 가나안 정착 등은 모두 야훼 하느님의 선물이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자주 하느님의 자비를 잊고 이민족의 신을 섬기기도 하고, 궁지를 벗어나서는 못된 짓을 하고, 이렇게 당신을 가슴아프게 했지만 계약에 충실하신 하느님은 끝까지 버리지 않고 끊임없이 돌보아 주신을 볼 수 있다. 결코 하느님께서는 인간을 저버리지 않는다는 점을 우리는 모두 깊이 인식하고 앞으로 여러분의 신앙생활이 보다 더 알차고 깊어지기를 바람.

  이스라엘이 계약에 충실하지 않을 때도 하느님은 변함없이 당신 언약에 충실하신 분이며 인류 구원의 역사를 이루어 가시는 주인이시다.


  5.왕정 시대

  가나안 땅에 정착한 이스라엘은 인근 이민족들의 세력에 위협을 느끼자 판관의 영도로는 더 이상 지탱할 수 없음을 느끼고 왕을 세우기를 원했다. 왕은 정의를 수호하고 해방 전쟁을 완수해야 할 의무가 있었다.


  1)사울


  2)다윗

  사울의 뒤를 이은 완전한 군주 국가 체제를 확립.

  예루살렘에 수도로 정함.

  항상 하느님의 뜻과 능력을 믿음


  3)솔로몬

  다윗의 일을 이어받음. 성서적으로는 우상 숭배와 실정으로 성왕이 못됨.

  결국 남.북 분열의 원인을 제공함.


  6.왕국 분열

  이스라엘이 하느님을 떠나면서 남, 북으로 갈라짐

        

  7.바빌론 유배와 유다 이즘의 발생.

  바빌론의 침공으로 멸망.

  많은 종교, 정치 지도자들이 바빌론에 포로로 끌려가고, 유다에는 이민족들이 정착하게 됨.

  유배는 이스라엘 백성의 잘못에 대한 당연한 징벌이요, 새로운 미래를 위한 정화의 과정으로 이해되기도 했다.

  따라서 야훼의 구원 계획은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새로운 희망을 갖고 할례와 안식일 등의 전통과 율법을 엄격히 고수하는 유다이즘이 발생하였다.<경신례의 중심이 예루살렘. 멸망으로 장소 개념보다는 정신 개념이 들어섬>


  8.왕정 시대 이후로 예수님의 탄생 이전까지 하느님은 계속해서 예언자를 이스라엘 백성에게 보내시어 그들을 이끌어 가게 하셨다. 예언자들의 역할은 하느님과 맺은 계약을 충실히 지키며 살도록 백성들을 깨우치는 것이다.


  1)엘리야

  엘리야는 바알신 숭배가 성행하자 이스라엘 백성에게 야훼 신앙에 충실할 것을 호소


  2)아모스

  당시 사회에 만연한 불의<사치, 가난한자>와 형식적인 종교 생활을 고발하고 백성을 일깨웠다.


  3)호세아

  호세아는 부정한 아내를 끝까지 용납하고 사랑하는 행동으로 하느님과 이스라엘의 관계를 상징하였다. 하느님은 이스라엘이  자꾸 배신해도 버리지 않으시고 다시 품에 안으신다고 하였다.


  4)이사야

  이사야는 이스라엘의 유일한 동맹은 야훼뿐인데 그분께 의지하고 도움을 청하지 않으면 망할 것이라고 예언하였다.  그러나 하느님은 우리와 함께 계신다는 확신으로 메시아가 올 것을 예언하였다.


  5)예레미야

  예레미야는 형식적인 예배 행위와 유다 왕국의 부패상을 꾸짖고 닥쳐올 징벌을 예고했다.  그러나 하느님은 당신 백성을 늘 성실히 사랑하시기 때문에 마음을 돌려 그분만을 섬기게 만들 것이라고 예언하였다.


▶ 은총이란 무엇입니까?

<답> 은총이란 천주께 받는 공으로 받는 사랑으로, 영생을 얻어 무한한 행복을 누리기에 필요한 것입니다.


▶ 사람이 자신의 노력만으로 교리를 믿고 실천할 수 있습니까?

<답> 사람이 자신의 노력만으로 교리를 믿고 실천하기는 매우 극난한 일입니다. 천주의 은총의 도우심이 있어야 합니다.


▶ 은총은 무엇입니까?

<답>은총은 사람이 영원한 생명을 얻을 수 있도록 천주께 공으로 받는 초성한 사랑이요, 도우심입니다.

  

▶ 은총이 몇가지 있습니까?

<답> 은총은 성화은총(聖化恩寵)과 도움은총  두 가지가 있습니다.  그래서 성화은총을 그저 은총이라 부르고 도움의 은총은 그대로 도움의 은총이라고 부릅니다.


▶ 성화은총(聖化恩寵) 이 영생을 얻기에 필요합니까?

<답> 성화은총이 영생을 얻기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이니, 누구든지 비록 무죄한 어린 아기라도 이 은총없이는 영원한 생명을 얻을 수 없습니다.

  

▶ 성화은총은 처음 어떻게 받게 됩니까?

<답> 성화은총은 본래 세례로써 처음 받게 됩니다.

  

▶ 성화은총은 어떻게 잃게 됩니까?

<답> 성화은총은 대죄를 범하면 곧 잃어버리게 됩니다.

  

▶ 잃어버린 성화은총은 어떻게 회복할 수 있습니까?

<답> 잃어버린 성화은총은 고해성사나 상등통회로써 회복할 수 있습니다.

  

▶ 도움의 은총은 무엇입니까?

<답> 도움의 은총은 우리 영혼의 힘을 돕는 은혜로써 본성을 초월하는 것이니, 이것으로 천주께서는 때를 따라 우리 영혼을 비추어주시고 마음을 움직여 주시어 선을 힘써 행하고 악을 굳이 피하게 하시며 마침내 천당의 영원한 복락을 얻게 하여 주시는 것입니다.

  

▶ 도움의 은총이 우리에게 필요합니까?

<답> 도움의 은총이 우리에게 필요하니, 우리 본성의 힘만으로는 영원한 초성생명을 얻어 누리기가 매우 어렵기 때문입니다.

  

▶ 천주께서는 모든 사람에게 이 도움의 은총을 주십니까?

<답> 천주께서는 모든 사람에게 이 도움의 은총을 내려주시니 영생을 얻도록 하기 위하여 모든 이에게 주시므로, 신자들이 이를 잘 받아 쓰도록 힘써야 합니다.

  

▶ 공로(功勞)는 무엇입니까?

<답> 공로는 상급을 받을 수 있는 정당한 권리입니다. 이것은 성화은총의 지위에서 도움의 은총을 힘입어 우리의 노력으로 선행을 함으로써 얻는 것입니다.

  

▶ 공로로써 우리가 받을 만한 상급은 무엇입니까?

<답> 공로로써 우리가 받을만한 상급은 은총을 더 많이 받음과 영원한 생명과 천당 영광의 더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