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집짓기2
목조주택을 짓는데 제일 먼저 하는 작업은
기초 작업이다. 보통 줄기초를 친 후 흙으로 메꾼 후 통기초를 치는 것이 일반적인 것이다.
이렇게 할 경우 정밀하게 할 필요도 없고, 그냥 대충 할수 있기 때문에 그러할 것이다.
내가 관람한 목조 주택의 대부분이 편리성에 의해서 이 공법을 선호하고 있다.
일본의 목조주택의 경우는 우리와는 거꾸로 한다.
먼저 기초를 통기초를 한 후,
집이 들어설 벽체에 맞추어서 줄기초를 친다. 줄기초의 높이가 보통 120cm 이상 치게 되는데
이 경우 집밑에 큰 반지하 공간이 생기게 된다. 법적인 문제를 피하면서 충분한 공간을 확보하게 되는 것이다.
물론 일본의 경우 온돌 시스템이 없기 때문에 이런 구조가 가능할 것이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온돌의 경우도 나무로 기초를 한 위에 기포를 치기 때문에 하중 문제가 그렇게 문제가
되지 않을까 한다.
일본식의 경우 나무와 지면이 직접 닿는 위치가 크게 차이가 나기 때문에 시공때에 방부목을 거의 사용하지 않고 바로 시공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목조 주택의 경우 난방효과가 크기 때문에 굳이 바닥 온돌 난방을 전체로 할 필요가 없지 않을까한다.
꼭 난방이 필요한 곳에는 전기 판넬로써 부분 난방으로 대치하면 되고,
전체 난방은 나무 난로나, 전기 냉난방 겸용기를 사용하면 충분하게 냉난방을 해결 할수가 있다.
경험상 목조 주택 20평형의 난방의 경우 1kw 전열기 하나로 충분하게 난방이 가능하다.
이럴 경우 난방 설비에 투자하는 경비와 시간을 대폭 절약할 수가 있다.
목조 집짓기
1. 먼저 평탄 작업을 한 후 통기초를 친다.(45cm 정도)
2. 통기초 후에 줄기초를 친다.(180cm정도)(폭 30cm정도)
줄기초를 칠 때 중간 걸침을 위한 곳에는 원통기초를 쳐서 보강을 한다.
벽체와 기본 벽체 아래는 줄기초를 친다.
3. 줄기초 칠 때 U자 앵커 볼트를 넣어서 양생한다.
4. 줄기초 처음 2줄은 폭 23cm 방부목으로 평판으로 작업을 한다.
5. 2줄은 방부목으로 처리를 한 후
23cm위에 안쪽으로 9cm정도로 구조목 23cm를 35cm차이로 세워서 1층 바닥 기초를 만든다.
세워진 구조목 바깥쪽으로 14cm 구조목으로 눕혀서 올려나간다.
이 과정을 거쳐서 벽체를 23cm구조목으로 눕혀서 올라가면 벽체 두께가 23cm가 되고.
천장까지 3m로 할때 75장이 소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