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짓는 목조주택5
난방문제를 뒤집어라.
목조투택의 경우 워낙 단열이 좋아서 난방에 많은 투자가 필요없다.
실제 경험상 목조주택 난방 20평의 경우 한 겨울에 1kw용량의 히터 하나로 충분하게
뜻뜻하게 난방이 되는 경우를 보았다.
물론 따뜻한 남부지방의 경우이기는 하지만, 남부 지방이라고 산간 남부 지방이기에 전국에 적용되지 않을까 싶다.
바닥을 시멘트로 온돌 난방을 하고, 거기다가 본드칠하고, 마루깔고 이렇게 하고 기름 보일러 설치하고,
이 시스템은 바닥을 완전히 밀폐하고, 시멘트 독에다가, 본드냄새, 본드 덩어리인 마루판등등. 친환경적 요소와는 차이가 난다.
전원주택이라면 운치 있게 나무 난로 하나 설치하면 난방은 끝이다.
나무 난로는 그 자체로 공기 순환을 시켜주는 중요한 환풍기이다.
나무를 구하기 어렵워서 힘들다는 경우는 제재소에 가면 첫재제때에 나무는 나무 껍데기 부분이 있는데
이것을 5톤트럭으로 한차 사도 기름 한드럼값도 되지 않는다.
5톤 트럭 한트럭이면 아무리 열심히 태워도 1년동안 다 쓰지 못한다.
온돌에 익숙한 발을 위해서 부분난방으로 전기 판넬을 사용하여 바닥 일부분에 설치를 하면 해결한다.
추울 때 나무 난로에 불피우고, 전기판넬에 담요한장 덮고 전기올리면 거의 찜질방 수준을 넘어선다.
굳이 비싼 배관, 기름, 전기 심야를 쓸 필요가 없다고 본다.
사실 목조 주택의 경우 2층과 다락은 배관을 하지 않아도 잘 쓰고 있지 않는가??
통기초와 줄기초를 꺼꾸로 하고 그 위에 바닥기초를 함으로써 숨쉬는 목조 주택의 구조를 기본적으로 갖추게 되지 않을까?
우리나라의 목조주택의 보급이 오래되지 않아서 목조주택과 온돌 구조가 어떻게 조화가 되는지 모르겠지만,
수백년동안 사용해온 유럽과 일본의 경우를 보더라도 조화가 되지 않을 확율이 높다.
기초부의 시멘트와 나무와 결합으로 인해서 습기에 직접적으로 노출되고,
빗물이 벽면을 타고 맨 마지막으로 흐르는 곳이 바닥이기 때문에 목조주택은 1년내내 기초부가 습기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
그리고 아직 검증이 되지 않고 있지만, 강원도 일부 목조주택에서 문제가 되기 시작하는 흰개미의 습격으로 자유로울 수 없을 것이다.
경험이 있는 사람은 아시겠지만, 지을대 흰개미에 대한 방부처리를 하지 않으면 짓고 난 뒤에 생기기 시작하는 흰개미는 완전 박멸이 엄청나게 힘들다는 것을 아실 것이다.
우리나라에 수입하는 나무가 다 수입산이기 때문에 아무리 검역을 철저하게 한다고 하더라도
외국산 흰개미의 확산은 막을 방법이 없다는 것이다.
이러한 점에서 난방을 위해서 온돌 구조로 갈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1. 바닥 난방의 나쁜 점.
목주주택의 기초부의 습기로 인한 나무의 부패.
항상 따뜻한 시스템으로 흰개미의 왕성한 활동.
과도한 시설비 투자,
관리비의 증가.
친환경적이지 못한 자재로 인해서 목조주택의 장점의 상실.
2.대안
나무 난로설치.
전기판넬을 이용한 부분난방.
온수는 전기 순간온수기로 해결.
이렇게 함으로써 복잡한 집 구조를 조금이나마 단순화 시킬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