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이스트본

이스트본(Eastbourne)01

월요일은자유인 2018. 10. 28. 08:21


<무식한 여행자의 영국 여행기>

오늘은 영국 동쪽해변에 위치한 세븐스타를 가는 날이다.

아침 일찍 서둘러 나간다.

패딩턴 역에서 가까운 숙소를 정하였는데, 비싼 숙박료에 비해서 호텔 수준은 별3개인데, 우리나라 여인숙 수준이다.

방음도 전혀 안되고, 침대도 요즘 보기 힘든 스프링 침대에, 샤워실도 체중 100키로 넘으면 돌아서기도 힘들게 좁고

밤에 콜걸까지 드나 들고 최악의 호텔에서 6박을 하게 된다.

아침 식사도 형편이 없다.

런던 물가가 비싸다는 것을 실감을 한다. 스위스보다 물가는 더 비싼 것 같다.


<무식한 여행자의 영국 여행기>

패딩턴역 바로 앞에 있는 힐튼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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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딩턴 호텔...


<무식한 여행자의 영국 여행기>

아침인데 조용하다.

영국의 아침은 다른 유럽보다 1시간 늦다.

독일이면 벌써 이시간이면 복잡하기 시작하는데

1시간 늦게 아침이 시작된다.

아마 썸머타임 자체를 인정하지 않고 사는 분위기이다.



<무식한 여행자의 영국 여행기>

히드로 공항에서 패딩턴역까지 직항하는 히드로 익스프레스 때문에 패딩턴 인근에 호텔을 잡은 것이 패착이었다.

같은 가격대에 도심에서 조금벗어난 Zone 4구역에 있는 호텔이 4성급에 비교도 안될 만큼 좋은 호텔이 있다.

첫 6일동안 런던 시내 지하철을 마음대로 타고 다닐 수 있게 되면서

기존 예약했던 이 호텔을 해약하고, 영국 다른 지역을 투어하고 귀국하기 전 6일 런던 숙박 호텔을 변경하여

쾌적한 환경에서 숙박을 할 수가 있었다.


<무식한 여행자의 영국 여행기>

런던 지하철 이정표

같은 라인이라도 타는 곳이 전혀 다른 곳에 있는 경우도 많다.

패딩턴 역에서 Circle Line의 경우 타는 곳이 거의 400미터 이상 떨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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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딩턴역 쇼핑가와 식당가

마트 2개가 맞붙어 있는데, 아직도 이해가 되지 않는 유럽마트의 가격차이다.

똑같은 음료수를 한곳에서는 2.8프랑에 팔고, 다른쪽에서는 1.45프랑에 팔고 있다.

이곳 패딩턴역 상가는 마트 간격이 벽하나 사이이다.

유럽에서 생수는 거의 에비앙생수를 사먹는데 한쪽에서는 1프랑에 팔고, 다른쪽에서는 0.7프랑에 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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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역에 게시되어 있는 이 안내문도 잘 살펴 보아야 한다.

운행이 되지 않는 노선거나, 정차하지 않는 노선을 안내하는 판이다.

이런 판이 지하철 역마다 붙여져 있다.

오래된 지하철이다보니 수리,보수하는 일이 많아서 주로 토요일, 주일날 운행되지 않는 노선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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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수리 중인 영국의 지하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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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에 붙어 있는 좌측 통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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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장 판넬이 어느 역이나 이처럼 다 벗겨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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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지하철의 이 계단들

지하철에 에스컬레이트는 물론이고, 엘리베이터도 설치되어 있는 곳이 많다.

지하철 안내 지도에 엘리베이터가 설치되어 있는 역을 표시할 정도이다.

무거운 캐리어 들고 이런 계단을 몇번이나 오르 내려야 이동이 가능한 곳이 많다.

들고 이동하다보면 저절로 욕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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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지하철 역의 모습이 이렇다.

백년 넘은 지하철 역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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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철의 모습. 보통 제작 연도가 1996년~1998년식이 많다. 거의 20년이 넘은 전철들이 거의 대부분이다.




<무식한 여행자의 영국 여행기>

무단 승차의 경우 벌금이 80프랑이라는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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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딩턴 역에서  Circle라인 지하철을 타고 Edgware Road역에 내려서 같은 Circle라인으로 환승해서 Victoria역에 하차한다.


<무식한 여행자의 영국 여행기>

오늘 일정은 이스트본으로 가서 Sever Sisters를 투어하고 Seaford에서 기차로 돌아오는 코스이다.

보통 일반 여행자들이 가는 코스와는 정 반대코스이다.

이 코스는 무식하게 걷는 코스이다.

이스트본가는 기차 일반석 모습이다. 1등석이 없는 줄 알고 그냥 탔는데, 돌아올때 보니까 1등석이 있다.

그런데 무늬만 1등석이다.



<무식한 여행자의 영국 여행기>

영국 아침 안개가 심하게 끼인다.


<무식한 여행자의 영국 여행기>

Lewes역 나중에 돌아올때는 이 역에서 환승해야 한다.

돌아올때 환승을 하였는데, 사진이 전혀 없다.

이날 얼마나 무식하게 걸었는지, 체력이 방전이 되어

돌아올때 찍은 사진이 거의 없다.


<무식한 여행자의 영국 여행기>

영국인의 모습이다. 초고도 비만자가 너무 많다.

한번은 역에서 기다리면서 앉은 방향이 출입구 쪽이었는데

세어보기 시작을 하였는데

초고도비만자와 일반인(우리기준으로는 여전히 비만)을 나누어 보았는데

거의 5:5이다. 심각하다.

영국의 국가 경쟁력 지수가 낮게 나오는 이유도 이런 국민들의 초고도 비만자가 너무 많은 것도 이유가 될 것이고,

앞으로 20년 이후 이런 초고도 비만자자들의 노령화로 인한 문제는 더 심각해 지지 않을까 우려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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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역이 이스트본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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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트본역의 모습이다.

다른 유럽역들과의 차이점이 있다면

아직 전철이 운행되지 않는 곳이 많다는 것이다.

주요 노선이외에는 전철이 없는 곳이 대부분이다.

디젤기차가 많이 다니기 때문에, 역사안의 공기도 매연으로 가득하다.


<무식한 여행자의 영국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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