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럽 투어의 시작 도시로 헬싱키를 정한다. 인천에서 헬싱키항공편은 핀에어가 제일 시간이 좋은데, 요즘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아마 유럽 노선에서는 최장의 비행시간이 되고 있다. 13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고 그리고 비행시간도 바뀌었다. 오후 9시 30분에 출발하여 다음날 5시에 도착을 하는 여정이다. 하루를 번 느낌이 있지만, 이 시간대가 그렇게 꼭 유리하지는 않다. 통상 현지에 오후에 도착을 하여 대충 정리하고, 휴식을 취하고 다음날 부터 투어를 시작하는 것이 체력적으로 유리한데 14시간의 장거리 비행후 곧 이어서 투어를 하는 것은 전체 일정에 무리를 줄 우려가 있다. 비행기를 타고 가면서 현지 시간에 맞추어서 시간을 보내는 것이 좋을 듯 싶다. 시간에 얽매이지 않는 사람이니까 보통 사나흘 전부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