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은자유인

성당에서 조금만 걸으면 이런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이 나온다. 철새도 귀가를 서두르고.. 가지에서 오랫동안 망을 보던 참새도 떠나고.. 이런 경우는 오랫동안 한 장소에서 머물면서 촬영을 하면 얻어지는 덤이다. 그냥 눈으로 보았을 때의 노을과 산넘이, 갈대의 모습이다. 카메라 렌즈와 장소의 적..

석양과 참새. 석양과 갈대 해넘이의 위치와 갈대의 위치가 이맘때 가장 이상적이니 조합을 이루고 있다. 12월 초에 이런 장면이 나온다. 진동면에 있는 성원맨션 앞 도랑앞에서 촬영한 것이다.

구름 한점없는 날이라서 구름을 통한 석양보다는 멋은 덜하지만, 서쪽하늘의 깨끗함은 나름 멋이 있다. 구름한점 없는 날의 일몰 철새(청둥오리?)들이 귀가를 준비하고 있다. 진동만, 골프연습장 앞에서 찍은 것. 철새들. 비상하는 철새들.

하늘에 구름 한점 없어도 일몰자체는 아름답다. 미더덕 상자들. 이렇게 쌓아놓으면 외지 차량들이 와서 싣고 간다.

바닷가에 내려가면 이처럼 고동이 지천으로 널려 있다. 우뭇가사리에 붙어 있는 고동들인데.... 하수와 만나는 곳에 있어서 먹기에는 좀.... 함초가 아닐까 싶은데... 낚시꾼 요즘은 여자들도 낚시를 하는 사람이 많다. 이름 모를 고기를 제법 낚는다. 던지는 폼도 수준급.. 일몰이 시작된다.

수요일 오후 하늘에는 오랫만에 구름 한점없는 전형적인 가을 날씨이다. 진동만으로 출사. 걸어서... 자전거 타고 5분이면 도착한다. 낚시꾼, 한참을 지켜보았지만, 낚는 것은 없고 시간만 보낸다. 낚시대 드는 것도 귀찮은듯... 멀리 보이는 오른쪽은 고현 삼성 조선소이다. 물이 많이 빠진 관계로 조개..

다양한 품목이 바자회에 나오는데, 점점 참가하는 본당과 품목이 준다. 이번에는 베트남돕기위한 바자회이다. 진동에서는 국수와 소고기 국밥을 출품하였는데 소고기 국밥은 이틀 내내 초장에 다 팔리고... 소고기 국밥은 다 팔리고, 대신 국수. 사실 남는 거 없는 장사다. 인건비도 못건지는 장사.... ..

올해도 교구 마산지구 연합회에서 개최하는 바자회에 진동도 참가를 했다. 봉사중인 자매님들... 옆집 구암성당에서는 보신탕을... 다른 본당의 김밥. 월남 성당의 산떡국. 상남성당. 동동주, 부추전...

해는 지고, 여명이 조금 남아 있는 진동만의 모습이다. 여울. 바지락을 켜고 발을 씻고 있는 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