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소리/끄적거림

고사리 채취??

월요일은자유인 2021. 4. 27. 20:28

고사리이야기.

고사리를 먹는  나라는 우리나라뿐

예전에 미국 서부 와싱턴에 사시는 이모님이 한국에 들어 올때 집 앞마당(산언덕)에서

채취한 고사리,

미국산 고사리를 가져와서 나누어주신 적이 있었는데 맛은 우리나라것 못지 않았다.

이 미국산 고사리 채취는 그 이후  채취가 금지되었다고 한다.

 

영국 여행 중 가을이라서 산 중턱에 무성한 풀무더기가 많이 있었는데

북부로 올라갈 수록 그 풀무더기의 규모가 엄청났는데,

나중에 산에서 직접 보니 전부 고사리였다.

봄에 영국와서 고사리 채취해서 가공해서 수입해도 되겠다는 우스개 소리도 했었는데.

 

한국 고사리를 먹지 않은지가 10년쯤 되어 가고 있다.

고사리가 돈이 되면서 이제는 고사리를 재배한다.

멀쩡한 산에 나무를 다 제거하고 고사리 모종을 옮겨다 심으면

매년 고사리를 채취할 수 있다.

그런데 문제는 고사리를 채취하기 위해서 다른 풀을 제거해야 하는데

제초제를 사용한다는 것이다.

등산을 가면서 특이하게 산중턱에 제초제를 살포하여 누렇게 마른 지역을 자주 보게 되었는데 이곳이 고사리 밭이라는 사실이다.

봄에 고사리 순이 나오면 먼저 채취를 하고 난뒤 제초제를 뿌려서 다른 잡초를 다 죽이고 나면

또 고사리 순이 나온다고 한다.

매년 계속해서 반복되는 제초제 살포로 인해서 농약은 계속해서 농축되기에.

그래서 요즘은 제초제 치지 않은 고사리임을 증명해서 나오는 고사리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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