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1지식추가

영국이야기

월요일은자유인 2022. 10. 19. 07:13

영국이야기.

요즘 영국의 경제 상황이 최악이라고 하는 뉴스가 많이 나오는데...

영국에서 한달간 여행을 한 여행자로서 영국을  본 느낌은 이러하다.

1. 비만자가 너무 많은 영국인.

   기차여행을 주로 하기 때문에 기차시간에 맞추어서 기차역에 가면 가끔 기차가 운행을 하지 않아서 다음 기차를 타야 하는 일이 영국에서는 자주 있었다. 그러면 할 수 없이 역 대합실에 앉아서 다음 기차를 기다려야 한다.

  대합실에 앉아서 나름 대로의 비만을 구분해 보니, 우리나라에서는 볼 수 없는 비만자가 10에 9이라는 사실이었다. 이것은 나중에 사회 비용으로 엄청난 지출을 하게 된다는 것이다.

2. 열차 사정

   유럽에서 고속철이 없는 나라가 영국이다. 고속열차나 준고속열차 조차도 없다.

그리고 전철화가 되지 않는 노선도 엄청나고, 2018년 그때도 군데군데 전철화 공사를 하는 구간이 많다. 언제 끝날지 모르는 상황이다.

  런던에는 기차역이 많다. 서울역보다 더 큰 기차역이 많이 있는데, 기차를 기다리기 위해서 플랫폼에서는 기다리지 못한다.  아직 디젤기차가 많아서 매연때문에 그래서 내가 탈 기차플랫폼을 확인하고 출발시간까지 확인하고는 기차역에서 나와 있다가 출발 시간에 맞추어서 플랫폼으로 가야 할 정도로 매연이 심하다.

3. 방송국

   영국의 주요채널이 BBC인데 BBC 채널이 여러개가 있다. 아침에 일어나서 여행자의 주된 관심사는 그날의 날씨와 사건 사고에 대한 뉴스에 관심이 많다. 그런데, 여러개가 있는 방송채널에서 날씨는 두리뭉실하게 보도하고, 사건사고에 대해서는 거의 볼 수가 없다. 한달내내 톱 뉴스는 사우디아라비아 언론인 살해 사건과 트럼트에 대한 기사가 탑이다. 우리나라 같으면 해외 뉴스로 잠시 나올 기사가 한달 내내 영국 방송에서 보아야 한다는 아이러니를 겪었다.

  런던에 숙소를 잡고  기차로 2시간 거리에 있는 도시를 여행하는 일정이었는데, 런던에 있을때 약간 목 감기 기운이 있어서 힘들었는데, 나중에 국내에 들어와서 뉴스를 보니 런던시내의 공기가 베이징보다 더 나쁘다는 것이다.  영국 런던이 스모크로 수만명이 죽은 역사를 가진 나라인데도 아직도 매연 문제에 대해서 아무 대책이 없다.  우리나라처럼 미세먼지 지수나, 조심하라는 일기예보는 볼 수도 없었다.

4. 블랙시트에 대한 무지

  영국이 탈 EU를 선언했는데, 대다수 국민들은 무슨 뜻인지 모른다는 것이다. 방송에서도 그당시 블랙시트에 대해서 한국에서도 뉴스의 주요내용이었는데, 영국 방송에서는 한번도 보도되는 것을 보지 못했다는 것이 의외의 일이다.

  영국의 세계 금융시장에 종사하는 인력이 200만명이고, 총생산의 10%라고 한다. 이런 엄청난 경제 규모의 시장이 탈 영국을 한다는 사실을 대부분의 국민들은 모른다는 사실이다.

  덕분에 유럽 도시들이 탈 영국하는 금융회사를 유치하는데 혈안이 되어 있다는 뉴스를 본다.

  영국은 이미 저문나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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