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소리/끄적거림

빗물의 처리2

월요일은자유인 2023. 5. 24. 03:57

내리는 빗물을 모으면 1년에 엄청난 양이 된다는 것을 이야기 했는데..

우리나라는 도시의 경우 빠르게 다 하천으로 흘러가는 구조이다.

우리 동네 하천도 하천 바닥에 콘크리이트 구조물을 설치해 놓아서

모두 바다로 흘러가는 구조로 만들어 놓았다.

가정집은 모두 시멘트로 덮어서 역시 하천의 직류이다.

지하수 이용에 관한 규정이 없는 것도 우리나라이다.

유명한 부곡온천이 사라지게 된 것도 지하수 관리에 대한 법적 체계가 전무하였기에

결국 문을 닫고 만 것이다.

독일의 경우 가정집에 빗물이 지하로 흘러 들어갈 수 있도록 하면

상수도를 감액해 준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다.

가정집에 시멘트로 덮어 버리는것이 아니라

잔디나 나무를 심어서 빗물이 지하로 흘러갈수 있도록 한 것을 말한다.

여기에 착안을 하여

60년된 구옥에 살면서 빗물을 어떻게 처리하는 가 하면

조금 무식하게

빗물이 반 정도는 마당으로, 반은 하천으로 흐르게 만들었다.

물론 장마철에 비가 많이 올때는 마당은 완전히 물바다이다.

그런데 마당 전체를 데크를 깔아서 마당이 물바다가 되어도 상관이 없는 구조이다.

집을 구입할 때 지하수를 사용하는 집을 구입하였기에

빗물을 땅으로 되돌려 준다는 의미로 그렇게 조성해 보았던 것이다.

데크 위에는 수많은 꽃들이 화분에서 자라고 있다.

이들에게 엄청나게 많은 물이 필요로 하는데

질 좋은 지하수가 식물들의 생장을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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