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눈보라는 만만치 않다.
노선버스를 탄 터키인들
잠시 정차한 틈을 타서,
모두 담배를 피우기 위해서 나와있다.
터키도 금연법이 시행되면서. 이런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남녀노소 할거 없이 한모금..
차타기 직전까지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
건너편 언덕길 제설 작업을 마치고 돌아오는 차.
덕분에 우리는 쉽게 넘어 갈 수가 있었다.
체인이 쳐 있어서 속도는 내질 못했지만,
여기서 트로이까지는 24km가 남았다.
전방에 차들이 눈길에 미끌어져서 난리다.
대형트럭이 눈길에 미끄러져 체인을 치는 중이다.
트로이 들어가는 이정표가 보인다.
그러나 트로이쪽도 눈으로 길이 차단이 되어 들어가지 못한다고 한다.
트로이에서 차가 나오는 것이 보인다. 구글 상으로 이곳에서 트로이까지는 언덕길이 없어서
접근이 가능하지만,
눈이 많이내렸고, 이미 시간이 많이 지체 되었고
노련한 가이드는 페리에 차를 싣는 것이 최우선이기에 트로이는 그냥 통과를 한다.
작년 이맘때 지인이 터키.그리스 성지순례 중 페리를 타지 못하는 바람에
버스로 카발라까지 18시간이나 걸렸다고 했는데,
그때 그 가이드가 우리 가이드이다.
차낙칼레에 가까워진다.
건너편은 유럽쪽 터키이다.
아시아쪽 터키에서 찍은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