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타리/구암이야기

구암성당 별관 리모델링 02

월요일은자유인 2010. 8. 19. 14:14

 

 거실에서 본 모습이다.

 주방이 보이고, 왼쪽은 작은 회합실로 사용할 예정이다.

 

 

소회합실에서 본 거실의 모습이다.

냉장고 방이 보이고,

오른쪽이 기존 현관이다.

현관 유리창을 통해서 이웃집 거실이 다 보인다.

오버코트로 스프레이해서 시선을 차단하였다.

 

 소회합실 모습이다.

 이곳에는 폭은 90cm, 길이 180cm 좌탁을 2개 비치해 두었다.

 길이로 놓아도 가능하다.

 기존 벽면의 벽지는 제거하고

 루바로 벽면을 처리하였다.

 

기존 온돌 바닥은 사용할 수가 없다.

회합시간을 맞추어서 기름 난방을 할 수가 없다.

기존 난방 시스템은 포기를 하고

전체를 전기 판넬로 시공을 하였다.

 

전체를 수평을 맞춘다음 문턱을 다 없애고 하나로 연결되도록 마루를 놓고

전기 판넬을 시공을 하였다.

전기 판넬 시공후 LG테코타일로 바닥을 시공하였다.

 

 

 소회합실에서 모습이다.

 

 주방에서본 거실의 모습이다.

 

 주방 문 앞의 모습이다.

 벽면은 방부목으로 요철을 주어서 시공을 하였다.

 디자인 측면도 있고,

 방음 효과를 내기 위해서 이기도 하다.

 옆은 가정집들이기 때문에, 성당에서 사용하기 시작하면

 이웃에게 피해를 줄수가 있기 때문에 요철을 주었다.

 

 성당과 별관사이를 지붕을 얻어서 비를 막을 수 있도록하였다.

 테이블과 의자를 비치해 놓으면

 비오는날 최고의 커피타임이 되지 않을까 싶다.

 

 이곳은 우측은 수녀원이고

 끝에 사제관이 위치하고 있다.

 시공하는 김에 어수선한 이웃집 담을 정리하기 위해서

 시공을 하였다. 이곳에는 이웃집의 보일러 연통이

 무려 다섯개나 성당 마당으로 향해서 매연과 소음이 장난이 아니다.

 나무 담을 쳐서 매연과 소음도 함께 차단하였다.

 

 테크공사하고 남은 자재를 재활용하여 방부목으로 나무 화분을 만들었다.

 

 6월 28일부터 시작안 공사가 마지막 데크 칠을 남기고 공사가 끝났다.

 다음주에 별관에 에어컨 공사만 끝나면 사용이 가능하다.

 

 이번 공사도 처음부터 끝까지 자유인의 원맨쇼이다.

 혹자는 지가 좋아서 하는 일이고,

 사목자가 이런 일을 하면서 사목에는 소홀하다고 폄하하기도 한다.

 낮에 일을 하다가 보면 저녁에는 파김치가 되어서

 레지오 강복 주러 들어가지 못하는 날은 가끔 있었지만,

 

 아무리 지 좋아서 하는 일이지만,

 이번 여름 가장 더운 시기에 2달동안 원맨쇼를 하기에는 만만치 않은 공사이다.

 

 물론 내가 좋아서 하는 공사이기도 하다.

 지 좋아서 하는 취미 생활이라고 폄하하기도 하지만, 내 취미 생활의 결과로

 새로운 회합실이 생겨나고, 신자들이 휴식공간이 생겨난다면

 그렇게 나쁜 취미 생활은 아니질 않는가?

 

 그리고 데크공사, 전기 공사, 페인트 작업, 데코타일 붙이기,  테이블 제작이 모든 작업을

 자유인의 혼자서 한다. 단 한명의 작업보조없이 순수하게 혼자서 한다.

 

 혹자는 이렇게 이야기 하기도 한다.

 철저하게 혼자서 하는 이유는 공사를 하면서 콩고물을 챙기기 위해서

 사람들을 쓰지 않는다고 한다.

 공사를 하면서 공사비를 과다 계상을 하여 착복한다고 이야기를 한다.

 이 엄청난 공사를 하면서,

 인건비를 주면서는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

 

 일반 목수도 와봐야 일을 할수도 없다.

 데크 공사는 방부목을 사용하는데, 방부목에는 반드시 스텐나사못으로

 공사를 해야, 나중에 녹이 나서 못이 빠져 버리는 일이없다.

 

 그런데 성당 옆에 어린이집 개설 공사를 하면서

 목수들이 데크에 처음에는 스텐피스를 사용하였는가 보다.

 그런데 스텐피스는 나사 대가리가 무르기 때문에

 드라이버로 조금만 잘못하면 나사못을 못쓰게 되고 만다.

 그래서 일반 나사못보다 10배나 비싼 스텐못을 쓰지 못하고

 일반 아연도금 나사를 쓸 수 밖에 없었다고 한다.

 고도로 숙련된 목수가 아니면 스텐나사못을 방부목에 결합시키기에는

 그만큼 어려운 것이다.

 이번 데크 공사에 들어간 스텐 나사못만 해도 5000여개가 소요되었다.

 

 뻔한 공사비와 순수 자재비만 들어서 거행하는 공사에서 무슨 콩고물이 있으며

 과다계상할 자재비가 있겠는가?

 모두 인터넷으로 거래를 하기 때문에

 인터넷 자재 상 홈피에 들어가면 자재가격이 십원단위까지 노출되어있는데

 빼먹을 자재비는 단 한푼도 없다.

 

 쓸데없는 의심으로 해서 축성된 사제를 모함하고 폄하하는 일은 없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울타리 > 구암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구암성당세례식 02  (0) 2010.08.22
구암성당 세례식 01  (0) 2010.08.22
구암성당 별관 리모델링 01  (0) 2010.08.19
2010년 5월 견진 성사  (0) 2010.05.23
2009년 은총 시장 03  (0) 2009.1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