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엔 다리밑 폭포
독일뿐 아니라 유럽전역에서 가장 아름답기로 손꼽히는 성이다. 바그너의 음악에 심취했던 루드비히 2세가 지었는데, 그는 바그너의 오페라 탄호이저나 로엔그린의 주인공이 사는 성처럼 만들기를 원했다고 한다. 특히 로엔그린에 나오는 백조의 전설에서 많은 영감을 받은 탓인지 곳곳에 백조를 테마로 만든 구조물이 놓여 있다.
1869년에 시작된 공사는 열악한 입지 조건과 천문학적 경비로 인해 17년이라는 세월이소요된 후 완공되었다. 그러나 당대 최고의 건축 기술을 총동원하여 꾸민 화려한 내부는 지금 보아도 감탄스럽다. 하지만, 정작 성의 주인인 루드비히 2세는 성 완성 3개월 후 미치광이로 몰려 호수에서 의문의 죽음을 맞이한 비극의 역사를 갖고 있기도 하다.
노이슈반슈타인 성 (Schloss Neuschwanstein)
1869년 9월5일 바이에른의 루드비히 2세에 의해 기공되었으며 12/13 세기 풍의 중세 기사의 성 형태로 설계되어 1873년에 성문건물들의 외관이 완성되었다. 본관과 별관은 주변에 있는 백조 호수 슈반제(Schwansee) 채석장에서 생산된 슈반가우어 대리석으로 장식되었으며 튀링엔의 바르트부르그성을 모델로 삼아 건축되었다.
이 성은 성문(Torbau), 기사 건축물(Ritterbau), 중세의 난로가 있는 건축물(Kemenate), 왕궁(Königsbau), 망대 건축물 (Bergfried) 등 5개의 건축물로 구분되어진다. 17년의 기간이 건축공사에 소요되었으나 건축주인 루드비히 2세 왕이 사망하자 중지되었는데 그때까지 성 왕궁내부는 1층 (부엌과 주변공간)과 4층(왕실, 알현실), 5층(노래하는 사람의 방: Sängersaal ) 등만이 완성되었었다. 내부공간은 수많은 공예품으로 치장되어 있으며 또한 탄호이저의 전설 (Tannhäuser-Sage), 로헨그린 (Lohengrin), 트리스탄과 이졸데 (Tristan und Isolde), 니벨룽엔의 노래(중세의 서사시 Nibelungenlied), 파르치발 (Parzival) 등의 구전과 성인명부에 기록된 왕들, 바르트부르그성의 생활 그리고 발터 폰 데어 포겔바이데 (Walters von der Vogelweide)의 삶 등을 묘사한 그림들이 있다.
1933년 리하르트 바그너의 50회 기일을 맞이하여 노래하는 사람의 방(saengersaal)에서 처음으로 연주회가 열렸으며, 1969년부터 매년 노이슈반슈타인 고성연주회가 개최된다.
마리엔다리에서 본 노이슈반스타인성
마리엔 다리에서 사진찍는 사람들
다리밑 계곡에는 사람들이 산수욕을 즐기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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