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보 산(Mount Nebo, 아랍어-Jabal Nibu)은 요르단 왕국 마다바 시에서 북서쪽으로 약 10km 정도 떨어져 있으며 파이사리야(Faysaliyah) 마을 근처에 있다. 트랜스요르단 고원 서쪽 끝자락에 위치한 느보 산은 3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는데 835m의 니바(Ras al-Niba) 봉우리가 가장 높고 두 번째는 무카야트(Khirbetel-Mukhayyat) 봉우리가 790m 그리고 역사적으로 가장 중요한 산인 시야가(Ras Siyagha) 봉우리가 710m 높이 이다
느보산 모세가 이집트를 탈출하여 광야를 헤매다가 죽기 전 마지막으로 느보산에 올라 마침내 가나안 땅을 바라보며 생을 마감했다는 곳. 마다바와 멀지 않은 곳에 있다.
느보산은 요르단왕국 마다바 읍에서 북서쪽으로 약 10km 지점에 있는 산이다. 해발 835m의 느보산은 출애굽 여정의 마지막 기착지이다. 40년 동안의 광야에서의 방랑 생활을 청산하고 하느님께서 약속하셨던 가나안으로 들어가기 직전에 모세는 이곳에서 가나안 땅을 조망하고 숨을 거두게 된다. (민 21:20, 23장, 신 4:49) 느보산은 성경의 '예리코 맞은편 비스가산' 과 동일한 장소로 히브리어로 '비스가' 란 '꼭대기' 라는 의미이다. 출애굽 이후 가나안으로 진군해 들어오던 이스라엘 백성들은 아모리 족속의 온 지경을 점령하고 이 지역에 머물러 살기를 원했던 르우벤 지파와 갓 지파에게 요르단 동편 지역을 분배해 주게 되는데 느보는 르우벤 지파에게 분배되었다. (민 32:3,38 1역대5:8) 기원전 9세기의 모압왕 메사의 비문에 의하면 느보읍은 그때까지도 이스라엘의 도시였다. 그런가하면 성경은 느보가 모압의 도시였다는 보도를 남기고 있다.
수도원 내부
수도원 종탑
동남아, 인도측 순례객들이 많이 오면서 문제점은
그들은 예약도 없이 와서는 빈곳이 있으면 무대포로 미사를 드린다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예약한 다른 팀이 기다리거나, 미사를 드릴 수 없는 사정이 생기는 것이다.
오늘 우리도 인도인들이 점거(?)하여 미사를 드리는 덕분에
더 조용한 수도원 성당에서 미사를 드릴 수가 있었다.
순례객이 미사를 드리는 장소는 사람들이 지나 다녀서 소란 스러운 곳이었다.
느보 산에서 가장 상징적인 작품이 있다면 그것은 이태리 조각가 지오반니 판토니(Giovanni Fantoni)의 ‘청동 뱀 십자가’일 것이다. 이 작품은 이스라엘 백성이 반역하여 불 뱀에 물려 죽은 사건과 인류 구원을 상징하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상징화한 작품으로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을 향하여 서 있다. 마치 모세는 죽어 하느님의 손에 이곳에 묻혔지만 가나안 땅으로 들어간 이스라엘 백성들의 구원을 염원하면서 눈감지 못하고 그 자신이 구원의 구리 뱀이 되어 서 있는 것 같다. 40년간 동고동락했던 그는 누구보다도 이스라엘 백성들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이스라엘 백성은 곧‘젖과 꿀이 흐르는 땅으로 들어가 배불리 먹고 살찌게 되면 다른 신들을 섬기고 불륜을 저지를 것’이기 때문이다(신명 31,16.20 참조).이스라엘 백성이 광야에서 하느님과 모세에게 불평을 하자 하느님은 불 뱀들을 보내어 물려 죽게 하였는데 모세의 간청으로 구리뱀을 쳐다보는 사람은 살아나게 하였다(민수 21,4-9 참조).
느보산에서 본 사해 모습
여전히 모래바람으로 사해는 볼 수 없다.
옛성당은 다 철거되고, 새 성당이 건립중이다.
전세계에서 모금을 하여 짓기 때문에
건축 속도는 더디다.
유적 발굴 사진
유적에서 나온 유물들
복원도
유물관
유물관 입구
이길은 성지 가는 길이 아니라,
화장실 가는 길이다.
성지 순례에서 생리현상을 해결하는 것은
성지 순례에서 아마 으뜸가는 일일 것이다.
이곳에 발견된 유적이 아니라,
다른 곳에서 발견된 유적을 전시하고 있다.
요한 바오로 2세 방문 기념비
요한 바오로 2세 방문 기념비
순례와 미사를 마치고 내려간다.
사해쪽 이정표를 따라 내려간다.
세례터 이정표가 보이지만,
일정과 출입 제한으로 우리늘 그냥 지나친다.
중간중간 검문소를 많이 있다. (Check Point라고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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