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성지순례 10월 24일 12

 

 장크트 볼프강을 뒤로 하면서...

 

 오늘 같이 풍경이 좋은 날은 샷이 2000컷에 가까워진다.

 특수 카메라 멜빵이 장착된 카메라 한대는 둘러 메고, 2kg가까운 카메라는 한손에 들고

 걷는 동안에는 카메라를 손에서 놓을 수가 없다.

 

 프라하로 들어오는 날 옆좌석에 신혼부부가 앉았는데,

 내옆에 여자가 앉는 바람에

 오른 팔을 당겨서 접촉을 피하려고 긴장을 하는 바람에

 담에 결려서 내내 고생중이다. 이럴 경우 남자가 내옆에 앉아야 하는데

 이 이상한 신혼부부는 여자가 내옆에 앉는 바람에 고생을 하고 말았다.

 그것도 가장 중요한 오른팔에 담이 결려서 일정 내내 고생을 하였다.

 

 유람선은 길겐을 향하여 천천히 이동중이다.

 

 

 

 

 

 

 

 

 

 

 

 

 

 중간 기착지

 샤프트베르그역이다.

 이곳에 하선하여 조금만 걸으면 샤프트 베르그로 올라가는 산악열차를 탈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