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뮌헨2015

2015뮌헨 04

월요일은자유인 2015. 11. 6. 07:07

 

 

*성모교회를 빠져 나와서..

 

 

 

 

 

 

 

MarienplatzMaria(마리아)Platz(광장)의 합성어. 두 명사가 연결되면서 어미가 변해 Marienplatz가 되었는데, 국내에서는 그 발음대로 마리엔 광장이라 적어왔다. 그러나 여기서는 정확한 의미의 전달과 표기의 통일성을 위하여 마리아 광장으로 적기로 한다.

명실공이 뮌헨의 중심부 마리아 광장(Marienplatz). 신 시청사(Neues Rathaus)와 구 시청사(Altes Rathaus), 그리고 많은 높은 건물들에 둘러싸인 넓은 광장이다. 항상 사람들로 붐비고, 광장 어디서든 행위 예술가 또는 거리의 악사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으며, 광장에 테이블을 깔아두고 음식이나 맥주, 음료 등을 판매하는 카페, 레스토랑도 매우 많기 때문에, 이 곳은 항상 시끌벅적하고 항상 유쾌하다.

신 시청사와 구 시청사는 밤에도 야경이 근사하기 때문에 밤까지도 많은 사람들을 볼 수 있다. 레스토랑 등은 늦은 시각까지도 영업을 하므로 뮌헨에서 밤을 보내기에 가장 좋은 지역이 마리아 광장과 그 인근이기도 하다.

 

 

 

 

*시청사 첨탑이 보이기 시작한다.

 

 

 

*신시청사

85m 높이의 중앙 첨탑, 그리고 양편으로 늘어선 거대한 규모, 안으로도 몇 겹으로 형성된 건물군, 밤에 보면 음산하기까지 한 전형적인 네오 고딕 양식. 신 시청사(Neues Rathaus)는 그 규모와 외관으로도 관광객을 압도하는 뮌헨의 대표적인 관광지이다.

정면에서 바라보는 건물의 균형미와 완성도도 매우 빼어나고, 바이에른 왕국의 강성했던 시절 지어진 건물인만큼 정교한 조각과 장식으로 치장된 것도 보통 수준이 아니다. 내부 역시 궁전처럼 화려하게 장식되어 있고, 첨탑은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올라가 시내를 360도 파노라마로 조망할 수 있다.

첨탑의 시계는 독일 내에서 가장 큰 특수장치로 꼽힌다. 두 계의 층으로 나뉘어, 하나는 빌헬름 5(Wilmelm V)의 결혼식을 축하하는 내용, 다른 하나는 사육제의 댄스를 표현한 것이라고 한다. 사람 크기의 인형들이 춤추는 것을 정교하게 표현하여 유명한데, 꿈에 나올까 두려운 음산한 악기음에 맞추어 인형극이 펼쳐지니 참고할 것. (인형극은 매일 오전 11, 그리고 성수기에는 정오와 오후 5시에 추가로 10여분 진행된다.)

시청 입구로 들어가면 자그마한 안뜰이 펼쳐져 있고, 시청 내의 레스토랑인 라츠켈러(Ratskeller)가 안뜰에서 영업 중이다. 안뜰을 가로질러 그 뒤편의 문으로 들어가면 작은 갤러리도 들어가볼 수 있다. 오토바이를 활용해 만든 분수가 갤러리 중앙에 있고, 사방으로 벽을 세워 그림을 전시하고 있는데, 필자가 갔을 때 전시된 그림의 테마는 살인이나 사고사 등 선혈이 낭자한 다소 기괴스러운 현대 미술이었다.

내부 입장료는 무료, 다만 첨탑 전망대만 유료로 운영된다. 첨탑에 오르면 2명이 지나가기 힘들 정도로 좁은 통로를 통해 뮌헨 시가지를 구경할 수 있다. 사람이 몰리지 않도록 입장객 수를 조절하므로 입장객이 많을 때는 밑에서 기다려야 할 수 있다. 시청 내부로 들어갈 때 안뜰에 도달하기 전에 있는 엘리베이터로 4층까지 올라간 뒤 티켓을 구매하고 다시 엘리베이터를 타고 9층으로 올라가면 전망대이다.

 

 

 

 

 

로마네스크 양식과 고딕 양식이 뒤섞인 성 페트리 교회(St.Petri Kirche)는 약 12세기 경에 지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그 전부터 수도사들이 수도원을 세우고 거주하던 곳에 새로 큰 교회를 지은 것이라고. 뮌헨에서 가장 오래 된 교구교회이기 때문에 이 부근에서부터 도시가 형성되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가장 오래 된 교회라서 그런지 몰라도 "알터 피터(Alter Peter)"라는 애칭으로 불린다.

1327년 대화재로 건물이 소실되어 다시 지어졌고, 17세기에는 르네상스 양식의 첨탑(높이 92m)이 추가되어 현재 시내 전망대로 사용된다. 교회 내부는 수준 높은 성화와 조각들, 그리고 눈길을 확 잡아끄는 천장 프레스코화 등이 볼만하다.

내부는 무료 입장 가능, 306개의 계단을 올라야 하는 첨탑 전망대는 유료 입장이다. 이 곳 전망대에서 신 시청사(Neues Rathaus) 전체가 잘 보인다.

마리아 광장(Marienplatz)에서 신 시청사의 반대편 건물들 틈으로 성 페트리 교회의 첨탑이 보인다. 안쪽 골목으로 조금만 들어가면 되고, 입구는 신 시청사가 있는 반대쪽 측면에 있다.

*베드로 성당이다.

 이 성당의 첨탑에서 조망이 제일 좋다고 한다.

 

 

 

 

 

 

 

 

 

 

 

 

 

 

*이곳 역시 가톨릭 성당이다.

 

*나무 계단을 밟고 올라간다.

 300여개 계단이 된다고 하는데

 이정도는 가볍게 올라간다.

 작년 파리 에펠탑 올라갈 때는 엘리베이터 줄이 너무 길어서 800개도 밟았는데..

 특히 진해 사람들은 진해 탑산올라가는 365계단으로 어릴적부터 잘단련이 되어있다.

 

 

*좁은 곳에서는 이렇게 체증이 일어나고..

 

 

 

*첨탑에 올라서면

 성모교회도 보이고

 

 

 

*미카엘성당

 

 

 

*오랫만에 보는 맑은 날이다.

 유럽은 10월 중순부터 우기가 시작되기 때문에 여행일자 잡을때 참고해야 한다.

'독일 > 뮌헨2015'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5뮌헨 06  (0) 2015.11.09
2015뮌헨 05  (0) 2015.11.06
2015뮌헨 03  (0) 2015.11.06
2015뮌헨 02  (0) 2015.11.04
2015뮌헨 01  (0) 2015.1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