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대한 항공 라운지에서 늦은 아침 식사를 한다.
첫 기내식이 우리시간으로 오후 3시쯤 제공이 되니까 이에 맞추어서 식사를 한다.
요구르트, 어묵, 빵, 오렌지쥬스..
어묵이 맛이 있어서 듬뿍가져다가 또 식사...
인천에서 취리히가는 대한항공편
매일 먹게될 콜라는 미리 시음해 둔다.
유럽가면 그들 음식이 기름지기 때문에 콜라없으면 음식 먹기가 좀 그렇다.
기회가 되어서 비지니스석으로 했는데,
카운터에서 1등석으로 업그레이드 되었다고 한다.
예전에 성지순례때 귀국할 때 업그레이드된 1등석을 타보긴했는데
그때는 귀국길이어서 거의 잠만 잤던 1등석
오늘은 1등석을 제대로 타본다.
누워서 발을 다 뻗어도 키가 작아서 남는다.
개인등도 옆에 있다.
집처럼 편안하게 누워서 TV시청중
비행기를 타면서부터 현지 시간에 맞추어서 몸을 만들기 시작한다.
따로 영화파일 준비할 필요없이 최신 영화가 있기 때문에
영화 한 3편보고 밥 2번먹으면 취리히다.
묵비행중.
오른쪽 빨간 주머니는 기내에서 사용할 물품을 미리 챙긴 주머니
비상약, 죽염, 이어폰 물티슈 등등
왼쪽 개인등 아래에 있는 기내 담요는 나중에 틑어서 사용
조금 더 크고, 조금더 뚜껍다.
비행기에 좌석하면 시작되는 기내 서비스
오렌지 쥬스와 유명한 기내 땅콩
쥬스도 유리잔에 준다.
이어폰도 큰 것으로
기내 좌석 조절기이다.
촌티 내지 않으려고 미리 하나씩 숙지해둔다.
비행시간 오후 2시에 이륙해서 1시간쯤 지나서 첫 기내식이 나온다.
먼저 식판에 식탁보를 깔아주고
전식으로 무우와 치즈와 음료가 나오고
항상 첫 기내식은 비빔밥이다.
비빔밥 먹기 전에 또 전식이다.
김,올리브유,참기름
무우새싹과 드레싱, 올리브유 붓고 드레싱과 섞어서 먹는다.
황태국도 나온다.
아침일찍 마산에서 인천공항까지 KTX로도 4시간걸리고
공항에서 기다리고, 깔깔한 입속을 개운하게 만들어 준다.
비빔밥이다. 다른 요리를 시켜 먹을 수도 있고 맛은 있어 보이지만,
그래도 한동안 보지 못하는 한식이기 때문에 언제나 비빔밥이다.
20여일 먹지 못할 밥
식사를 마치고 나면 마지막 후식으로
아이스크림, 크래커, 치즈, 과일이 나온다.
커피로 마지막 입가심을 하면 식사끝이다.
이런 식사 코스가 거의 한시간 가량 이어진다.
열렬히 영화보는 도중에 나온 간식
크래커와 여자들이 좋아한다는 자몽쥬스 맛은 없다.
반가운 마지막 기내식
시간을 보니까 현지 저녁식사시간과 비슷하다.
마지막 기내식이 나오면 거의 취리히에 다왔다는 사인이기에 반갑다.
거창한 첫번째 기내식을 먹은 것은 이미 소화가 다되어서
먹는데 어려움은 없다.
마지막 기내식은 닭고기 요리이다.
1등식 식판이 좌석 옆에 숨겨져 있고
개인용 기기콘트롤과 수납함 1.
개인수납함 2
개인 수납함 3
비행중이다.
창문도 혼자서 3개나 차지한다.
1등석 제일 앞좌석에서 비행을 하였는데
사무장이 항상 제일 먼저 와서 설명을 한다.
다른 승객에게도 하는 줄 알았는데, 나한테만 한다.
아마 나를 다른 VIP로 착각을 하고 업그레이드를 하고, 서비스를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다.
옆 좌석 승객은 거의 내내 잠만 자는데
가끔 사람이 바뀌어서 뒤에 있는 동료들과 자리를 바꾸는 줄 알았는데
나중에 보니 비행사들이었다.
비행중 비행사들이 뒤에 와서 잠과 휴식을 취하곤 하는가 보다.
스위스에 다왔다. 착륙 거의 직전이다.
드디어 스위스 취리히에 도착
고소증이 조금 있어서 남이 높은 곳에 서있는 장면만 보아도 찌릿한데,
비행기 타는데는 아무런 지장이 없다.
스위스 취리히공항
이번 여행 일정은 취리히 공항으로 들어가서 파리 공항에서 나오는 일정으로 잡았다.
취리히는 이번으로 3번째 방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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