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소리/무개념릴레이

이태원 참사에.....

월요일은자유인 2022. 11. 11. 06:04

이태원 참사를 접한 것은

그다음날 주일 아침,

아침에 일어나 TV뉴스를 보면서 알게 되었다.

 

그래서 8:30분 미사, 10:30분 미사에 돌아가신 분들을 위해서 기도를 부탁드리고,

오늘 하루는 물론 당분간 말과 행동에 조신하게 할 것을 신자들에게 당부하고....

그날 회장이임식이 있는 날이어서

그날 미사후 식사정도는 할 수도 있었지만, 

그것도 취소하였고.....

식사하지 않았다고, 불평 불만이 있었다는 소리를 듣기는 들었지만, 

한심한 신자들의 작태로 귀담아 듣지는 않았고

그러한 이들에게 이번 1년 내내 "재수 없기를 "기원하고

 

그런데....

어느 성당에서 그날 성지순례겸 가을 야유회를 많이 갔는가 본데.....

말그대로 성지순례를 했었다면 아무 문제가 없었겠지만,

성지순례를 핑계를 대고, 이동중에 차안에서 음주 가무를 하는 것은

이시국에 멈추지 않았고....

갔다와서 임원들과 신부들의 저녁식사에 이은 노래방투어까지 한 것은 

백번 양보할 수 있지만, 이것을 사진찍어서 올리는 행태까지 보인것은

우리들의 의식이 얼마나 일천한 것인지....

 

그런데....

참사가 일어난지 1일, 2일, 3일 지난 화요일 오후 문자가 뜬다.

교구에서 긴급한 공지라고, 희생자를 위한 추모미사와 기도와 기억해 달라는 긴급문자라고 한다.

뭔 소리를 하고 있는 것인지.

3일이 지난 뒤에 보내는 공지를 긴급이라고???

 

교구나, 본당이나, 신부들이나.....

이렇게 개념없이 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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