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도리마을 은행나무가 다 베어지고 있다고 한다.
이유는 주변의 일조권과 식물생장권이 문제가 되어서
주민들과 협의가 되지 않아서 결국 소유주가 베어버린다는 것이다.
커나가는 나무가 일조권을 방해하기 때문에 베어버린다??
지도를 검색하니까,
대규모 농경지에 심어진 것도 아니고, 도로변에 심어진 나무이다.
물론 나무가 커 나감으로써 그늘진 곳의 수확물은 급감하는 것은 사실이다.
그런데, 그 그늘로 인해서 감소되는 농산물의 생산량이 과연 얼마나 될까??
나무로 인해서 일조권이 방해를 되면 얼마나 될까??
여름이면 그늘이 되어서 시원할 것이고
겨울이면 잎이 다 떨어져 채광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고
그리고 살아있는 화석 식물이라는 은행나무가 뿜어내는 휘톤 치드의 값어치는??
나무 숲이 주는 효과는 엄청남에도
단순히 일조권과 농업권을 빌미로해서 결국 벌목을 할 수 밖에 없다는
소유주의 말이 씁쓸한 것이다.
물론 하루에 만명이상 모이면 차량이니 소음이니 민원이 많이 발생하고
기존 주민과의 갈등이 생겨나는 것이 문제의 시작이었을 것이다.
돈많은 외지인들이 들어와서 카페를 열고, 땅을 매입해서 수익사업을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기존 주민과의 갈등도 있었을 것이고,
서로 서로 윈윈하는 방향보다는
니죽고 내죽자는 방법으로 문제해결을 하고 마는 이 빌어먹을 국민성 탓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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