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 콘크리이트 공사가 끝나면 벽체 공사가 시작된다.
여기서도 생각을 뒤집는다.
기존 구조목에 OSB판넬을 부착시켜서 벽체를 만들어 가는 방식을 벗어 나서
23cm 구조목을 넓이대로 눕혀서 겹겹이 쌓아서 벽체를 만들어나가는 공법이다.
기존의 벽체의 경우 단열재로 인슐레이션을 넣어서 단열을 하는 것이 아니라,
구조목을 겹겹이 쌓아 올림으로써 나무 자체로 단열과 벽체가 되는 공법이다.
이럴 경우 30평의경우 자재비가 1500만원 더 소요된다.
그러나 중간에 단열재로 인슐레이션을 넣지 않고, OSB판넬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목조 주택의 장점인 숨쉬는 구조가된다.
어떤 면에서 통나무 주택이 되는 것이다.
2단 정도는 방부목으로 기초를 쌓은 후 2단 위에 바닥용 기초를 가설한다.
1)기초 시작과 바닥 놓기
2단으로 바닥을 쌓은 후 기존 23cm 구조목에 9cm 정도 바닥용 구조목(23cm)을 세워서 걸친다.
9cm 정도 걸치고, 바닥용 구조목의 간격은 35cm로 해서 가설을 한다. 23cm구조목에서 9cm을 빼면 14cm가 되는데 이때는 바닥용 구조목 높이까지 14cm 구조목을 겹쳐서 쌓아 간다. 6장 정도면 23cm 높이가 되어서 높이를 맞출 수 있게 된다.
바닥 구조목 사이 35cm은 9cm 구조목을 35cm로 잘라서 고정시키면 된다.
벽체가 쌓아 올라가면서 수직이 맞지 않아서 틀어질 우려가 크다.
그래서 벽체 코너 부분에 거푸집 부자재에서 인코너판넬과, 아웃코너 판넬을 이용하여 수직과 직각을 보강해 주면서 작업을 할수가 있다.
밑부분에 직결나사로 고정시켜 작업을 하다가 일정높이 올라가면 풀어서 다시 그위에 고정을 시켜서 해 나가면 수직을 잡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공법은 어느 한벽면만 계속해서 쌓아 올라갈수가 없고, 집 전체구조에서 한단씩 쌓아 올라가야만 한다. 시간이 많이 걸리는 공법이지만,
이럴 경우 혼자서 가능하다는 것이다. 기존의 목조주택의 공법에서는 여러사람이 함께 하여야 하지만,
이 공법의 경우 혼자서 구조목 한장만 들고 다니면 되기 때문에 가능하다.
그리고 작업이 중단 되더라도 벽체가 일정하게 높이가 같기 때문에 벽체 위에 비닐 카바를 올려 놓으면 비를 충분히 막을 수도 있고 작업이 한동안 중단 되어도 상관이 없다.
쌓아 놓은 자재의 휨과 뒤틀림을 방지가 하기 위해서 방수 카바로 잘 덮어 놓으면 상관이 없다.
밴딩을 풀어서 사용하기 시작한 나무는 오랫동안 작업이 중단 될 경우에는 밴딩기로 밴딩해 놓으면 휨 현상을 방지 할 수가 있다.
2)1층 바닥 놓기
23cm 구조목을 35cm 간격으로 띄어서 설치를 한 후 그 위에는 바닥에는 구조목을 밑판을 놓으면 된다.
구조목으로 밑판을 놓은 뒤에 온돌 공사를 하여도 하중에는 그렇게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바닥 구조목 밑판(지하천정부분)을 OSB판넬을 붙이고 바닥 단열재로 인슐레이션이나, 유리 섬유로 단열을 처리하고, 바닥을 구조목으로 처리를 한 후에 바닥재로 후로링으로 바닥을 처리하고 오일스테인 도색을 하면 1층 바닥은 완성이 된다.
물론 후로링은 마지막 작업이다.
지붕이 완성되기까지는 비에 노출이 되기 때문에 바닥이 완성 된 후에는 저급 오일스테인 도색을 해주면 1년 정도는 충분하게 나무의 부패를 막을 수 있다.
줄기초 앞부분의 기초는 데크부분 기초이다.
3)벽체와 창호
벽을 계속해서 쌓아가면서 설계도 대로 창호낼 부분은 비워 두면서 계속해서 벽체를 올려 가면된다.
벽체의 흔들림을 잡기 위해서 실내 공간의 벽체도 외부 벽과 같은 넓이의 구조목을 사용하고,
내부벽와 외부벽이 직각으로 만나는 곳에는 구조목을 한장씩 엇갈려 가면서 쌓아가면 서로 직각으로 잡아 주기 때문에 구조적으로 안정감을 가지면서 계속해서 쌓아 나갈 수 가 있다.
4)벽체완성
벽체 높이를 원하는 높이로 완성을 하고 나면 이제 지붕 공사에 들어간다.
지붕 공사는 전통적인 목조 주택 지붕 공사방법을 따르면 된다.
지붕공사에 대한 공법은 인터넷에서 충분히 자료를 입수할 수가 있다.
제일 좋은 방법은 목조 주택 지붕공사에 한번 정도 참관해보면 가능하고
조금 눈설미가 있는 사람은 제 블러그에있는 목조주택에서 사진으로서도 충분하게 볼수 있다.
5)지붕공사
일반적인 목조 주택의 지붕 처리는 아스팔트 펠트깔고, 아스팔트 슁글을 까는 공법으로 처리된다.
이정도면 충분하다고이야기를 하지만, 아스팔트 특성상 햇볕으로 인해서 기름끼가 빠지고 푸석해진 상태에서 태풍 한번 불면 다 날아가고 만다. 물론 5년정도는 아무 이상도 없겠지만,
일본의 경우에서 목조 주택은 지붕을 칼라 철판 지붕으로 이는 경우를 많이 본다.
요즘은 칼라 철판에 코팅을 잘하여서 빗소리뿐만 아니라, 흡음 효과까지 낼수 있고, 피스로 고정을 시키기 때문에 철판이 녹슬어서 없어지지 않으면 어떻게 보면 경제적인 자재이고, 기와처럼 보이기때문에 더 멋지게 보일 수도 있다.
금속기와를 올려서 시공하는 예가 거의 없기 때문에, 시공상의 어려움이 있지만,
이것 역시 인터넷을 통하면 시공 방법이 잘 나와 있기 때문에
어짜피 혼자짓는 목조 주택이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본다. 물론 금속기와 얻기 전에 아스팔트 펠트는 기본적으로 깔아야 한다.
금속기와, 칼라철판지붕재를 얻은 모습이다.
금속기와를 얻기위해서 각목을 댄 모습
6)사이딩 공사
외부 사이딩 공사는 벽체로 구성된 구조목에 9cm 구조목으로 사이딩 박을 밑자재로 구성한다.
외부 사이딩 부착용 구조목은 간격이 60cm면 충분하다. 그리고 원목 사이딩으로 마감을 하면 완벽하게 외부 사이딩을 마감을 한다. 물론 창틀부분 처리에 조금 기술적인 난이도가 필요하지만,
여기까지 혼자서 집을 지었다면 그렇게 어려운 일이 아닐 것이다.
창틀 사이의 미세한 틈은 실리콘이 아닌 실란트로 미세한 틈을 메꾸면 된다.
실란트로 메꾸어지지 않는 큰 틈은 휴대용 폼을 사용해서 마감을 하면 된다.
내부 사이딩 공사.
내부는 루바로 처리하면 된다. 루바 부착도 9cm 구조목을 덧대어서 틀을 마련하고 루바를 붙여 나가면 된다.
이때 루바를 붙이기 전에 전기 배선 공사를 하면 된다.
전기 배선을 혼자서 할수 없으면 그때 배선 공사를 전문 기술자에게 맡기면 된다.
목조 주택은 처음에는 나무가 밝기 때문에 조명이 밝지만, 시간이 지나면 착색되면 실내가 어두워 지기 때문에 보통 주택보다 실내 조명을 미리 더 밝게 시설해야 한다. 즉 조명이 구석구석 잘 될 수 있도록 구성해야 한다는 것이다.
7)욕실및 수도 시설
욕실용으로 굳이 본 바닥보다 저상으로 만들 필요는 없다.
이미 바닥이 충분하게 여유 공간이 있기 때문이고, 거실과 문턱을 없앤다는 점에서 굳이 배관의 필요 때문에 저상으로할 필요가 없다.
바닥을 콘크리이트로 할 경우에는 배관 문제로 저상으로 해야 하겠지만,
바닥을 구조목으로 처리할 경우에는 저상으로 할 필요는 없다.
요즘은 욕실 재료로 나무로 물에 잘 견디는 재료가 많이 나오기 때문에, 욕실만 특별하게
목조주택과 어울리지 않는 자재를 쓸 필요는 없는 것이다.
전기나 수도 배관 시설은 기존 벽체에 루바용 구조목을 덧대기 때문에 루바와 구조목 사이 간격 4cm이면 충분하게 배관, 배선을 할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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