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소리/끄적거림

들쥐 근성...

월요일은자유인 2009. 5. 30. 07:12

정확한 것은 모르겠고...

 

아프리카인가, 어느 섬에는 한순간에 들쥐들이 떼를 지어서

바다로 뛰어드는 다큐멘타리를 본 적이 있다.

 

학자들의 여러가지 학설을 내지만, 정확한 것은 없고,

 

단지 섬에 사는 쥐들의 생존 환경이 나빠지면,

자연 스러운 서구(鼠口)감소를 위해서 투신을 한다는 것이다.

 

한낫 미물에 지나지 않지만,

자신들의 종족 유지를 위해서 선택하는 동물이다.

 

그런데 어떻게 쥐들이 그런 판단을 하고,

그 판단 결과로 어느 쥐는 죽고, 어느 쥐는 사는 것으로

나누는가 하는 것이다.

 

이것이 신비라는 것이다.

 

이런 들쥐들의 생존 본능을 가지고

10여년전에 미국 대사라는 놈이 한국민의 국민성을 "들쥐 근성"이라고 폄하한 적이 있다.

 

어떤 학자는 이를 두고 "쏠림"현상이라고 한다.

 

들쥐들의 생존을 위한 단체 행동을

나쁘게 표현 할 때 들쥐 근성이라는 표현을 쓰는데

이는 잘못된 표현이며,

들쥐에 대한 결례이다.

 

우리나라의 쏠림 현상은 가히 세계적이다.

월드컵때, 한일 월드컵 보다 한국민의 응원 문화에 세계는 특히 유럽은

특종으로 다루었다.

결국 독일 월드컵때는 독일도 우리의 응원을 카피하였다.

 

괜찮은 영화가 나오면 천만이라는 관객을 동원하는 나라도 우리나라이다.

 

펩시콜라가 우리나라에서 코카 콜라에는 영원한 패배자이다.

 

삼양라면도 우지 파동이 없었으면 농심이 절대 1등을 할 수 없었을 것이다.

 

OB맥주(옛)도 페놀 파동이 없었으면 크라운 맥주(하이트)가 절대 1등을 할 수 없었을 것이다.

 

이런 사회적 구조 속에

"모두가 예할때 아니오라고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광고카피가 나왔는데

그때 광고 모델로 나온 배우는 지금은 별다른 활약을 못보여주고 있다.

 

비록 광고이지만, 절대적인 한국사회의 쏠림현상에 대해서 반기를 든 사람으로

대표되기 때문에 그 배우에 대해서 사람들은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기 때문이다.

 

이런 사회구조속에 1인이 된다는 것은 자신의 전삶을 투신하지 않고는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다수가 뽑아준 사람이 소수를 위해서 일한다면

그 결과는 뻔한 것이다.

우리의 의식 구조가 그것을 허용하지 않는 다는 것이다.

 

다수를 위해서 봉사해야 하는 집단이 소수를 위해서

봉사를 한다면 그것 역시 웃기는 일이다.

 

그런데 이 웃기는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생존 본능의 퇴로를 차단한채,

무조건으로 막는 행위는

공멸의 길을 걷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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