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업등반이라는 말이 언제 생겼는지는 잘 모르지만,
히말라야 고산 등반에는 엄청난 경비가 소요된다.
그냥 비행기 타고가서 내려서 정상에 올라가면 되는 간단한 것이 아니다.
입산료부터 시작해서 이제는 5억에 가까운 경비가 소요된다고 한다.
그래서 개인이나 동호회가 감히 히말라야 고산 등반을 할 수 없는 것이 되고 말았다.
결국 스폰서를 구해야 하는데,
당연히 스폰서는 스타 산악인에 지원을 아끼지 않는 것이다.
유명한 산악인들 몇명에게 물량이 몰리게 마련인 것이다.
그래서 예전에 고산 등반의 상식이 깨지고 있는 것이다.
지리산 천왕봉정도도 등산 후 1주일 정도는 충분히 쉬어 주어야
몸의 상태가 정상으로 돌아오는데...
물론 고산 등반자와 일반 등산객들과는 차이가 있음은 분명하다.
히말라야 고산등반을 하는 산악인들이 중산리에서 천왕봉까지
그들의 등반 속도는 심한 경우는 45분만에 주파 한다고 한다.
일반인 중에도 등반 속도가 빠른 사람도 2시간 30분 이상 걸리는 험한코스이고
보통 사람은 4시간 걸리는 코스이다.
고산 등반의 경우 체력 회복에 3개월이상은 걸린다고 한다.
3개월 정도 몸을 만들고...
그래서 예전에는 고산 등반이 1년에 2개 정도가 적당했고
히말라야 14좌 등정에 대부분 8년 이상이 걸리는 것도 여기에 있는 것이다.
상업등반은 이런 상식을 무시한다는 것이다.
스타 산악인의 가치가 최고 일때 최대한 광고 효과를 짜내어야 한다는
상업 논리에 의해서 끌려가는 형태가 되고 마는 것이다.
이런 상업등반의 결과라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