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난 산책길에 있는 재미있는 푯말이다.
사랑스러운 곳이라는 코스는 경사도가 급해서
서로 손을 잡아 주어야 올라 올 수 있을 정도로 경사도가 급하다.
이곳에서는 매물도(대매물도가 보인다)
그런데 매물도 보기에는 왼쪽으로 조금 더 내려가면 더 잘보이는 곳이 나온다.
새로난 산책로는 이처럼 동백나무와 이름 모를 나무로 터널을 이루고 있다.
당일로 소매물도를 방문할 경우 선착장에서 분교터에서 망태산으로 올라가서
망태산에서 등대섬으로 하산을 해서 등대섬을 보고
돌아오는 길에 분교 왼쪽에 나있는 길로 해서 선착장으로 돌아오는 코스를 권하고 싶다.
길은 외길 하나 이기 때문에 이길이 아니지 않을까 하는 의심을 버리고
계속 걸으면 선착장으로 나오게 된다.
바다 숨은 곳
이곳에서 보면 용머리가 보이는 곳이다.
해무만 없었으면 등대섬도 보일 것 같은 곳이다.
소매물도 침대방이다.
펜션이라 왠만한 것은 다 갖추어져 있지만,
여분의 식기를 준비해 가면 편리하다.
숯과 고기를 준비해가면 숯불 구이를 해 먹을 수도 있도록 해 두었다.
월요일 들어와서 파랑 주의보로
뜻하지 않게 화요일을 머무를 수 밖에 없었고
수요일 아침 소매물도에서 본 매물도의 모습이다.
다솔 펜션의 강아지들이다.
소매물도 펜션은 만실이었지만,
다솔 펜션은 공실이다.
주인집에 손님이 없어서 그런지
조금 까칠하게 구는 강아지들이었다.
소매물도 이정표이다.
폐교로 올라가는 길이면서
망태산과 등대섬으로 가는 길이다.
학교길을 지나서 망태산과 등대섬 사이에 있는 길이 아닐까 한다.
3년전만 해도 정겨운 골목길을 따라서 올라갔는데
이제는 개발이 많이 되어서 선착장에서 큰길을 내어서 바로 올라간다.
올라가면서 오른쪽을 잘보면 옛 골목길을 찾을 수 있다.
이번에 새로이 난 길이다.
소매물도에서 1박을 한다면
이코스를 여유를 가지고 걷는다면 낭만이 풍부한 길이다.
강추......
뜻하지 않게 하루를 더 묵게된 펜션...
배시간은 일정에 따라서 조금씩 달라지기 때문에
여기에 나와있는 전화로 배시간을 확인하면 된다.
8시 20분에 출항하는 배가 들어온다.
통영에 차를 둔 사람들은 이 배를 타고 들어온다.
통영에서 이 배를 타면 1시간 20분 정도 걸린다고 한다.
아직 파도가 심해서 내리는 사람들 중 많은 사람들이
탈혼 상태이다.
사진을 잘 보면 옆에서 부축을 해주는 사람들이 보이는데
이분들이 탈혼 상태를 경험하고 있는 분들이다.
그런데 우리가 타고 나간 저도항 배는 선장이 배를 잘 운전을 하여서
전혀 배멀미가 없었다.
배가 지그재그로 운항을 해서 이상하다 싶었는데
선장이 파도를 적절히 타면서 운행을 하기 때문
얼마 되지 않는 승객들이 편안하게 저도항으로 귀환할 수가 있었다.
이사진은 저도항에서 저도항으로 들어갈때 구경 3호의 내부 모습이다.
소매물도 들어갈때는 일기 예보를 잘 살펴 보아야 한다.
특히 오늘 날씨가 맑고 다음날 비예보가 있으면 절대 들어가서는 안됩니다......
1박 준비하고 들어갔다가
2박하면 2일째부터는 잔밥 처리해야 합니다.
주위에 식당이 있기는 한데
전부 10,000원이고
먹고 싶은것은 식자재가 없다고 주인이 권하는 것 먹어야 하고
뭐되는냐고 물으면
주방장 간단하게 메뉴판에 있다는 핀잔을 듣습니다.
주말에는 이 작은 섬에 무려 이천여명의 관광객이 몰려 든다고 합니다.
완전히 배짱 장사이기 때문에,
그들에게 서비스 정신이라는 것 기대한다는 자체가 사치입니다.
소매물도의 다른 펜션은 다 공실이어도
소매물도 펜션만 만실이 되는 이유도 다이런 이유가 아닐까 합니다.
다른 펜션은 식당과 펜션을 같이 운영하기 때문에
조용히 쉬러 온 사람들이 밤늦게까지 식당에서 음주를 하는 사람들 때문에
수면에 방해를 받기 때문에
펜션만 운영하는 곳을 사람들이 다시 찾는가 봅니다.
고생은 하였지만,
여전히 다시 가고 싶은 소매물도 입니다.
주말에는 가지 마시고
주중에 가기를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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