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지순례에 가장 큰 짐은 다름이 아니라
카메라 장비이다.
순례중 카메라 렌즈를 교체하기는 시간도 없을 뿐더러
렌즈 교체 중에 이물질이 들어가면
교체 후 찍은 사진은 모두 점박이가 되고 만다.
그래서 할 수 없이 동원 가능한 카메라는 다 동원이 되어야 한다.
광각용, 망원용, 어안렌즈용, 스냅용까지 총 4대의 카메라를 들고 가야 한다.
카메라 무게를 지탱할 수 있는 최소한의 삼각대와 후레쉬까지 가방에 넣으면
12kg이 넘어선다. 보조배터리, 충전기까지 다 챙겨야 한다.
예전에 필름 카메라 시절에는 필름만 50여통씩 챙겼는데,
메모리카드 용량도 넉넉히 준비를 한다.
32GA 5개, 8GA3개를 챙긴다. 이정도면 2만컷 정도는 찍을 수가 있다.
성지현지에서 찍을 구도도 미리 구상을 해두어야 한다.
성지 현지에서 가이드가 설명을 하는 동안 포토라인을 설정하고
단체, 팀, 개별사진을 찍을 구도도 미리 잡아야 한다.
가이드 설명이 끝나면 바로 사진 찍고 다른 곳으로 이동을 해야 한다.
개별적으로 사진 찍느라고 시간을 보낼 수가 없다.
사진 찍는 것이 주가 아니고, 성지순례 몰입이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2013년동유럽성지순례 > 성지순례일정'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지막점검 (0) | 2013.10.19 |
---|---|
성지순례자료준비 (0) | 2013.10.17 |
성지순례 확정 (0) | 2013.10.13 |
성지순례는 은총이다?? (0) | 2013.09.19 |
동유럽 성지순례를 떠나면서. (0) | 2013.08.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