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타리/함양이야기

함양성당 쉼터 개소

월요일은자유인 2014. 7. 8. 14:26

 

 쉼터 입구

 신발을 신고 들어가게 했는데,

 바닥 타일이 너무 깨끗해서 슬리퍼 신고 들어가는 것으로 변경.

 색깔별로 사이즈를 달리해서 구비함.

 

 개당 2,000원에 구입

 

 쉼터 좌식방

 크기는 가로 420cm, 세로 520cm로  190cm 좌탁 3개를 비치하였다.

 여름이라서 대자리를 깔아 놓고

 바닥을 전기 판넬로 처리하였다.

 끝에 보이는 사진은 프라하의 카롤교 사진..

 기존 쓰던 에어컨을 위치를 이동시켜서 재설치를 하였고

 

 입식

 좌식테이블과 같은 사이즈로  세개를 비치하였고, 8인용이다.

 바닥은 데코타일을 붙이고,

 왁스 처리를 하였다.

 창호는 이중창호 두개를 설치하였다.

 유리창이 4장으로 처리한 것이다.

 실내에 있으면 바로 옆 대로변인데도 불구하여 차량 소음이 거의 들리지 않는다.

 창호는 방염.암막 롤 브라인드로 처리를 하여서

 밤에 밖에서 보면 안의 불빛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

 

 좌식방과 입식방사이에 유리창으로 막혀 있었는데

 공사를 하면서 유리창을 제거하고

 턱받이에 간이 준비대를 설치하였다.

 

 왼쪽은 빙수기이다.

 이곳에서는 빙수, 음료, 커피, 주류까지 다양하게 준비하고,

 신자들이 이용할수가 있다.

 물론 무인판매이다.

 가격은 원가 + 신자들의 봉헌으로 이용될 예정이다.

 

 입식 테이블

 사진은

 오스트리아 장크트 볼프강 호수 풍경이고,

 오른쪽은 죠지뮬러의 "기도하는 노인"이다.

 예전에 집 식당방에 걸려 있던 그림과 같은 그림인데

 이번에 인터넷에서 파일을 찾아서 출력하여 걸어놓았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그림이다.

 에어컨은 냉난방 겸용기로 기존 있던 것을 재설치하였다.

 

 

 신자들의 휴식공간이다.

 오전 9시부터 저녁 10시 50분까지 무인으로 운영되며

 함양신자들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곳이다.

 당분간 신자들만 사용할 수 있도록 정하였다.

 

 커피잔.

 요즘 커피믹스먹느라고 잘 먹지 않지만,

 그래도 커피, 설탕, 프림을 따로 준비하였다.

 설탕은 좀 비싼 유기농설탕으로 준비하였다.

 

 물컵도 준비하였고

 돈통(?)은 임시로 바구니를 갖다 놓았지만,

 지금 나무로 제작하여 페인트가 마르는 중이다.

 

 빙수기와

 빙수기 그릇

 500cc짜리 물컵도 준비되어있다.

 

 가격표이다.

 

 매실, 오미자,석류 원액이 있고

 빙수에 들어갈 토핑도 준비되어 있다.(과일, 팥, 후레이크, 연유)

 솔송주는 솔송주사장이 기증하고

 캔맥주는 술 안먹는 나한테 선물 들어온 것은

 쉼터 기금 조성차원에서 기증하였다.

 주일날 개소해서 신자들이 좀먹었는가 보다.

 

 

신자들의 봉헌으로 공사를 할 수가 있었다.

처음에는 80주년 기념관 방수 공사를 하기 위해서 모금을 하였는데

생각보다 많이 들어와서

방수공사를 업체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하였다.

그래서 남은 돈을 가지고 쉼터 리모델링을 하였는데,

총 공사비와 비품비(냉장고,선풍기포함)를 포함해서

창호공사 6개, 전기판넬설치, 바닥 테코타일 공사, 전기 공사, 페인트공사, 테이블 제작등

쉼터 18평을 리모델링하는데 1,100만원이 들었다.

 

이 모든 공사는 창호공사를 제외하고는

자유인이 혼자서 처리하였다.

 

지난 주일 7월 6일부터 개소를 하였다.

 

혹시 타본당 신자분께서 함양성당을 지나가시다가

커피한잔 하실 생각이 있으시면,

비싼 돈들여서 커피마시지 마시고

우리 함양성당 쉼터에서 쉬다가 가셔도 되겠습니다.

 

성당 마당에서 허름한 차림으로 일하는 사람이 보이면

그사람이 "월요일은 자유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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