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 시대 전쟁에서 승리한 장군이 성대한 개선행진을 할 때 바로 뒤에 노예 한 명을 세워놓았다.
그 노예의 임무는 장군에게 계속 다음과 같은 말을 하는 것이었다.
“당신도 죽는다는 것을 기억하라”(Memento mori),
“당신도 한낱 인간임을 기억하라”(Hominem te esse memento).
대선 시기의 마음과 약속을 다 저버렸으나 승리를 구가하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
그리고 그를 보좌하는 김기춘 비서실장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에게 이 말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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