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소리/파라독스

화장품 쓰지 마세요..

월요일은자유인 2015. 5. 13. 05:41

시술이 비교적 간단해서 보톡스 주사 맞는 분들이 많아졌습니다.

보톡스는 보툴리눔 톡신이라는 독소를 상품화한 약제의 이름입니다.

 독으로 근육을 마비시켜서 움츠러들게 하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사각 턱을 갸름하게 하고 주름도 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 보톡스로 대표되는 미용 시술을 가장 많이 하는 나라가 바로 우리나라입니다.

'뉴스 인 뉴스', 먼저, 남주현 기자가 보톡스 열풍의 실태를 취재했습니다.

<기자>

29살 최 모 씨는 지난해 결혼을 앞두고 보톡스 시술을 두 차례 받았습니다.

결혼식장에서 턱을 갸름하게 보이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최모 씨/보톡스 시술 이용자 : 살을 많이 못 빼고 결혼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얼굴 살이 많이 빠졌다는 소리를 정말 많이 들었어요.]

주사만 맞으면 되는 간편한 시술 때문에, 병원 아닌 곳에서도 불법적으로 보톡스 주사를 놓기도 합니다.

이 20대 직장 여성은 눈썹 문신을 받으러 피부관리실에 갔다가 시술을 권유받고 문신하는 사람으로부터 보톡스 주사를 맞았습니다.

[김모 씨/불법 보톡스 시술 이용자 :

눈썹만 하는 데 20만 원에, 보톡스까지 놔주면 30만 원에 같이 해준다고 했거든요. 사실 좀 혹해서 하게 됐죠.]

보톡스 효과는 보통 6개월가량 유지됩니다.

보톡스 주사를 맞은 국내 여성들은 평균 5.5개월마다 시술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3개월에서 6개월 주기로 보톡스를 맞는 여성이 절반 정도로 가장 많았고 한 달에서

석 달 간격으로 자주 보톡스를 맞는 경우도 10%나 됩니다.

보톡스 시술을 경험한 20대 5명 가운데 4명, 30대 3명 가운데 2명은 사각 턱 때문에

40대는 주로 미간 주름, 50대는 이마 주름 때문에 시술을 받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보톡스 시술을 처음 받은 나이는 평균 31.2세였지만,

20대에 시술받은 사람의 71%가 20대 초반부터 보톡스를 맞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모 씨/보톡스 시술 이용자 : 25살 때부터 지금까지, 8년 동안 계속 주기적으로 맞아 왔어요.]

보톡스를 맞은 사람의 24%는 3년 이상 시술을 받았다고 답해 보톡스에 대한 의존도가 높았습니다.

 

*화장품 쓰지마세요.

 

30년째 생채 실험중...

 

신학교때 본당 신부가 성체배령할 때 성체에서 나는

독한 스킨냄새가 너무 역해서 그때 부터 화장품 사용을 일절하지 않기 시작한 것이

벌써 30년이 다되어간다. 당연히 스킨이나 로션조차도 사용하지 않는다.

한 겨울에도 쓰지 않는다.

이제는 피부가 알아서 세면 후 30분이 지나면 얼굴에 기름을 나와서 피부를 알아서 보호해 준다.

 

요즘 현대인의 필수품이라는 자외선 차단제도 쓰지 않는다.

매일같이 밖에서 일을 하고

등산 할 때도

야외 활동 중에도 자외선 차단제도 바르지 않는다.

처음에는 1년에 한두번은 썼던 것 같다.

그런데 등산이나 야외활동시 사진 촬영을하기 때문에

자외선 차단제의 기름이 카메라에 묻기 때문에

자외선 차단제를 쓰지 않은지도 20년이 넘는다.

 

샴푸쓰지 않은지는 40년가가이 된다.

샴푸가 나온지 초창기에 조금 쓰다가 엄청난 세정력에 놀라서

그 이후 샴푸가 어떻게 진화되었는지 모르겠지만,

아에 쓰지 않는다.

모든 세면은 비누하나로 해결하고 있다.

 

두피는 유전적인 영향으로 머리 숱이 적다.

피부는 50대 중반의 나이 또래 사람들과 비교해서

비교도 되지 않는다.

 

과도한 화장품 사용이 피부 재생력을 없애버리기 때문에

계속해서 화장품에 의존해야 하는 역설이 생겨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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