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장난/설영대관사 1호 리모델링

리모델링 1차 5,20

월요일은자유인 2019. 5. 21. 06:46


첫 작업

먼저 바닥 장판 제거를 하는데, 예전 살았던 사람이 장판을 교체 한 것이 아니라, 헌 장판 위에 새장판을 그냥 깔아놓는 바람에

3겹이나 되는 장판을 치워야 했다.

마지막 장판 밑에는 1996년에 발행된 잡지가 나오기도 한다.

장판들어내고, 장판 위에 깔아놓은 전기 판넬과 고무판 들어내고

본격적인 작업으로 천장 제거를 한다.

사진처럼 60년이 되었지만, 썩은 나무는 보이질 않는다.

예전 기와집일때 누수의 흔적은 보인다.

좌측 벽은 블럭이 아니라, 소위 황토 벽돌이다. 60년전에 황토벽돌로 벽을 쌓았다.

 

천장을 뜯어내고 난 잔해들..

잔해가 넣무 많고, 먼지가 얼마나 많은지 방진 마스크를 3개가 갈아가면서 작업을 한다.

노란색 삼각대는 작업등이다. 기존 전등을 모두 제거해서 작업등을 설치해야 작업이 가능하다.


작업을 위하여 옮겨온 장비들...


천장 작업후 잔재들

이것 치울려고 생각을 하니까 견적이 안나온다.

용역을 불러야 하나, 폐기물 처리업체를 불러야 하나 했는데

평소 성당 창호 공사를 맡기는 신자분을 이날 창호 교체를 위해서 불렀는데

본인이 처리업체와 이야기해서 다 치워주겠다고 한다.

양도 양이지만, 한 걱정 놓았다.

장판은 오늘(5월21) 처리를 하였고, 다른 폐기물은 내일 처리한다고 연락이 왔다.


첫 작업

이곳은 북서쪽 지붕의 모습이다.

처마끝부분이 낮이 되니까 빛이 새어 들어온다.

이구멍을 통하여 환기는 잘되었겠지만, 온갖 벌레와 쥐들의 통로이다.

심지어 대형 말벌집까지 천장위에 있었다. 다행히 벌을 없어서 쉽게 작업을 했지만,

벌이 있었다면 119까지 불러야 할 정도로 대형 벌집이 이안에 있었다.


첫 이곳은 기존 관사집이 대략 16평으로 알고 있는데, 이후 증축한 부분이다.

벽면에 블럭 쌓아서 긴 나무로 기존 건물과 연결하고, 공사장에서 거푸집으로쓰던 합판으로 지붕을 씌워 놓았다.

보다 시피 보이지 않는 곳이라고 마감도 엉망이다.

물론 단열은 전혀 되지 않는다.

천장 위에 요즘 보기도 힘든 3cm짜리 스티로폼을 그냥 대충 얻어 놓고 단열이라고 했을 것이다.

의외로 작업을 간단해 진다.

벽면 구석은 우레탄 폼으로 충진해서 구멍을 막고,

노출되어 있는 블럭면은 경질우레탄폼으로 쏘고, 단열 필름을 붙이고, 마지막으로 루바처리를 하면 된다.

천장은 연질 우레탄폼으로 처리하고 단열필름 붙이고, 루바처리할 예정이다.

첫날 작업을 장판정리, 천장 제거로 마감을 한다.

일요일 오후에 작업하고

월요일 오전이 되니까 천장제거까지 마감을 한다.

원래 작업 계획이 천장제거까지 여서

오전 11시 30분 버스로 귀환한다.


단열 공사에 쓰이는 폼이다.

일회용 우레탄 폼은 천장이나 벽면에는 부착이 되지 않고 흘러내린다.

이 폼은 천장이나 벽면에 부착이 되기 때문에 사용을 한다.

먼저 한세트를 구입하였는데, 천장 철거후 단열이 생각보다 너무 안되어 있어서 한세트 더 구입을 한다.

이정도면 약 7평 지붕은 단열이 가능하다.

타이거폼 쏘고 단열필름 바르고 루바공사를 할 예정이다.



시간이 남아서 집에서 걸어서 육대앞 정류장까지 걸어가기로 한다.

예전 구름다리라고 불렀던 진해역 육교이다.

정말 오랫만에 걷는다. 79년 이후로는 처음인데 무려 40년만에 걷는다.


옛 진해역, 요즘은 사용하지 않는다고...


진해 - 거제간 시외버스 시간표. 처음 올때는 1시간 남짓 걸렸는데, 오늘은 정확하게 오고가고 1시간 20분이 걸린다.

말이 시외버스이지, 옛 완행버스 처럼 진해-육대앞-경화시장-진해구청-웅천-용원-거제를 오고 간다.


당분간은 주일 저녁 출근 화요일 오전 퇴근으로 리모델링 공사가 계속된다.

시간적으로 올 연말은 되어야 대충 끝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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