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장난/설영대관사 1호 리모델링

리모델링 4차 6,10

월요일은자유인 2019. 6. 11. 14:53


천정에 루바 붙이고, 벽면 단열재 공사.


공사 중 내부 공간에 수납장소로 쓸만한 공간이 전혀 없다.

그래서 제일 큰방에 다락방을 넣어서 아래층은 수납공간으로 활용하고, 위층은 다락방을 설치하기로 하였다.

다락방을 만들면 아래 왼쪽 창위로 공간이 생기기 때문에

다락방용으로 창을 만들기로 하고, 안토니오씨에게 연락을 해서 700*450창을 하나 달기로 하였다.

안에서는 괜찮은데, 밖에서 보면 조금 생뚱맞은 창으로 볼일 수가 있다.

북쪽이기 때문에 채광보다는 윗창을 하나 만들면 자연환기에 도움이 될듯.


증축되기 전 벽은 전부 흙벽인데, 이후 증축한 부분은 단열에 최악인 블럭으로 조적한 벽이라서

실내 공간 전부 단열공사를 새로 해야 한다.

단열재를 이중, 삼중으로 시공을 하고

열화상 카메라로 확인하면서 혹시 열이 새는 곳을 확인하면서 단열공사를 한다.

단열공사의 원칙은 방수공사하듯이 해야 한다.



단열재가 겹치는 곳은 단열 테이프로 밀봉을 하여 찬공기가 들어오는것 까지 잡아준다.


단열공사를 마치고 이어지는 공정은 바닥 공사이다.

바닥 전체를 수평을 잡다 보니까 결국 예전 부헉까지 나오니까 무려 차이가 17cm나 차이가 난다.


바닥 공사중

식당방으로 쓸 공간인데 좌측 출입구는 막는다.

이벽은 흙벽이라서 하부는 습기를 먹어서 충격을 받으면 흙이 흘러내린다.

아래쪽부터 나무 판을 막고 공간사이에 우레탄폼을 쏘아서 더이상 흘러내리는 것을 막는다.


방의 수평의 기준이 되는 곳 원안이 지표면이고 레이저 레벨기로 수평을 잡아서 나가는데

60년이된 집이라서 반복되어 온 바닥 난방 공사로 인해서 바닥 기울기가 장난이 아니다.

사진처럼 같은 방에서도 4cm이상 차이가 난다.

저정도면 누우면 바로 감지가 되는 수준.


천정 우측 침실에서 시작된 바닥 공사는 계속해서 이어져 나오면서

중간 통로방을 거쳐 위쪽 식당방을 거쳐 우편에 있는 주방까지 연결되는 수평공사이다.

문턱을 다 없애고, 문은 하나도 설치하지 않고 오픈형이다.

침실쪽에 슬라이딩도어를 자체 제작해서 달 예정이다.


천정 바닥 공사는 8자짜리 합판이 올라 갈 수 있도록 합판 크기에 맞추어서 기본판을 만든다.

12mm합판을 깔고 그 위에 전기 판넬을 시공하고 전기판엘 시공 후 남는 공간에는 15mm MDF로 마감을 하고

3mm 우드타일로 마감을 하면 바닥 공사가 끝난다.


천정 작업은 월요일날 집중적으로 하고, 화요일 아침 일찍 현장 정리 정돈과 마무리를 하고

10시 버스를 탄다.

화요일 아침 8시쯤 작업을 마치고, 씻고 천천히 걸어서 인의동 터미널 종점까지 걸어서 간다.

공사 현장에서 100미터도 떨어지지 않는 곳에 있는 벚꽃이 유명한 여좌천과 내수면 연구소가 함께 있다.



이 산은 리모델링하는 집에서도 보인다.




현장에서 터미널까지 걸어서 내려가는 도중에 있는 곳.

요즘 가끔 매스컴을 타는 근대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집들이다.

근대문화유산으로 지정만 되고,

관리를 위한 보조가 전혀 없다고 하는 황해당 인판사 사장의 인터뷰처럼 어느 정도 보수가 심각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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