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소리/파라독스

세상 거꾸로 살기 03

월요일은자유인 2020. 12. 11. 07:20

언제부터인가 한국영화 천만시대가 되었다. 상영관의 급증과 놀이문화의 부족이

전세계에서 유래없는 천만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예전에 영화관객 백만을 돌파한 최초의 한국영화가 서편제였다.

개봉영화는 거의 빠지지 않고 보았는데,

이 서편제부터는 한국 영화는 보지 않게 되었다.

서편제 시나리오로 된 책도 나왔을때 책은 사보았지만, 영화는 보질 않았다.

나중에 TV에서 방송할 때 보기는 보았지만,

영화관에서 직관하지는 않았다.

 

그 이후 한국영화는 거의 아니 아예 영화관에서는 보질 않는다.

대화가 거의 반이 욕설이고,

천만이나 보는 천만명 중의 한명이 아니길 위해서 한국영화를 보질 않는다.

영화관에서 영화를 거의 보질 않는다.

요즘 대형 TV에서 보는 영화의 화질이나 음향이 영화관에서 보는 것보다

영화에 대한 몰입도가 훨씬 좋은 이유도 있고,

 

신분이 노출이 되어 영화관에 가서 영화보는 것도 그렇게 자유롭지 못하다.

에로영화가 아니어도 영화 전개상 성적인 영상이 나오는 경우가 있는데

영화 관람 후 객석에 불이 들어오면 꼭 아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면 만나는 사람들의 표정이

이런영화보면 안될 사람이 본 것처럼

"아니  신부님이 어떻게??"

 

그래서 영화관에는 안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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