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소리/파라독스

불편한 프로그램들...

월요일은자유인 2021. 8. 29. 05:01

우리나라에 지금 방영되고 있는 드라마 수는 한번쯤 세어 볼려고 하다가 너무 많아서 포기,

재방송에 재방송을 하니까 현재 방영중인지 아닌지를 분간할 수가 없어서 포기를 했는데

물론 드라마는 아예 보지를 않으니까 별 신경을 안쓰다가,

요즘 추가로 불편해지는 프로그램들이 넘쳐난다.

모든 방송이 경연으로 이루어진다. 노래는 이제 일반화되었고, 춤, 판소리, 축구예능까지 경연이 안이루어지는 프로그램이 드물다.

이런 경연 프로그램을 보면 불편하다.  떨어지고 붙는 기준이 명확하지도 않고, 단지 심사위원들의 개인 취향에 맞고 안맞고뿐이다. 그들이 시청자의 판단을 좌우하고, 경연자의 삶을 통채로 좌우한다는 사실이 불편하다.

물론 경연 참가자들은 그것이 절실하고 마지막이라는 마음이라고 말한다.

춤배틀이라는 프로를 보면 그들의 춤실력이 아니라, 얼마나 많이 벗어는가가 춤의 판단 기준이 된다. 1회에서 이긴 춤꾼들은 다 많이 벗은 사람들이 이긴 경우가 발생을 한다.

두명의 남자 심판과 1명의 여자 심판?? 그들이 선택할 기준은 분명해 지는 것이다.

불편한 것이 현실이다.

그런데 이런 경연프로가 인기를 끌고 있는 사회적 분위기도 심각한 결과를 낳지 않을까 싶다.

각자의 다양성은 사라지고, 오직 남들의 판단에 의해서만 살아 남아야 하는 현실이 걱정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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