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좌천에서 파는 축제 음식점의 모습을 보면서...
예전 기억으로는 나이든 사람들이 그런 곳을 이용하지
젊은 사람들은 잘가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나의 이런 예상을 깨고
불결하고, 지저분한 그런 음식점에 오히려 젊은 사람들이 그득하다.
나이드신 분들은 비싼 가격에 들어가기를 꺼려하는데
우리 어린 시절에 불량 식품으로 사고가 많았던 시절이라서
길거리 음식이라고는 절대 먹으면 안되는 것을 알고 있어서
60평생 단 한번도 길거리 음식을 먹어본 적이 없다.
음식을 취미로 만들기를 좋아하는 사람이기에
여좌천 축제 음식점에서 파는 음식이 정말 불결하다.
대표적인 음식이 꼬치구이 인데,
여좌천을 걷는 사람의 반 이상은 사먹지 않을까 싶다.
하루종일 구워대서 시꺼멓게 변한 불판,
먼지 구덩이 놓여있는 소스를 발라먹는 사람들,
음식 원산지 표시도 없는 정체 불명의 닭고기들.
그렇다고 가격이 저렴한 것도 아니고
지나가면서 보면 토나올 음식들인데
사람들이 지나가면서 하는말, "꼬치나 하나 사먹자"라는 말을
제일 많이 듣는다.
"꽃이 이쁘다"는 소리는 거의 듣질 못한다.
우리같은 사람만 있으면 여좌천 불법 장사꾼들은 다 망했다라고
이야기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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