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소리/파라독스

아파트가격의 상승의 허실.

월요일은자유인 2023. 9. 12. 05:30

요즘 계속해서 아파트 가격 상승에 대한 기사가 넘친다.

예를 들어 14억 아파트가 19억으로 상승

그래서 클릭해서 세부 내용으로 들어가면

19년 14억짜리가 23년 5억올랐다는 기사이다.

4년동안 5억이 올랐고, 마치 계속해서 오를 것처럼 기사를 쓴다.

그런데 14억을 은행에 넣어두면 요즘 4%대 1년이면

이자만 5000만이 된다. 4년이면 이자만 2억원

그래도 3억 올랐다고 좋아하지만,

이것을 매매할 경우 양도세 50%맞으면 세금을 2억 5000만원을 내야하고,

5억에 50%로 4년동안 순수익은 5000만원 정도.

월 100만원 정도의 수익밖에 나지 않는 구조이다.

그냥 가지고 있으면 14억짜리가 19억되었으니

기분만 좋을 뿐이다.

지금 당장 팔면 그래도 5000만원의 이익을 내지만

내년부터는 이익이 0에 가깝게 된다.

내후년 부터는 -5,000만원을 지게 된다.

그렇다면 손해를 보지 않기 위해서는

매년 아파트는 5,000만원 이상 올라야 가능한 수치이다.

더이상 아파트는 재테크 수단이 될수가 없는 구조이다.

예전처럼 금리가 1%대로 떨어지지 않는한...

아파트 매매로 돈을 벌려면 수십채를 사고 팔고 할 수 있는

투기꾼의 영역인 것이다.

일반인들이 이런 숫자 놀음에 현혹되지 말았으면 한다.